제목 | 2020년 1월 22일[(녹) 연중 제2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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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22 | 조회수99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녹) 연중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소년 다윗은 주님의 도우심으로 골리앗을 쳐 이겨 이스라엘군이 승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완고함에 슬퍼하시면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 주신다. ◎제1독서◎ <다윗은 무릿매 끈과 돌멩이 하나로 필리스티아 사람을 눌렀다.> 17,32-33.37.40-51 상심해서는 안 됩니다. 나가서 저 필리스티아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말렸다.“너는 저 필리스티아 사람에게 마주 나가 싸우지 못한단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전사였지만, 너는 아직도 소년이 아니냐?” 저를 빼내 주신 주님께서 저를 빼내 주실 것입니다.” 허락하였다. “그러면 가거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빈다.” 막대기를 손에 들고, 개울가에서 매끄러운 돌멩이 다섯 개를 골라서 메고 있던 양치기 가방 주머니에 넣은 다음, 손에 무릿매 끈을 들고 그 필리스티아 사람에게 다가갔다. 방패병을 앞세우고 나서서 사람은 다윗을 보더니, 용모가 아름다운 소년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 오다니, 내가 개란 말이냐?” 하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다시 다윗에게 말하였다. 몸을 하늘의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주겠다.” 사람에게 이렇게 맞대꾸하였다. 나왔지만, 나는 네가 모욕한 이스라엘 전열의 하느님이신 만군의 주님 이름으로 나왔다. 넘겨주실 것이다. 나야말로 너를 쳐서 머리를 떨어뜨리고, 시체를 하늘의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주겠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 계시다는 사실을 온 세상이 알게 하겠다. 창 따위로 구원하시지 않는다는 사실도,여기 모인 온 무리가 이제 알게 하겠다. 전쟁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그분께서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향하여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전열 쪽으로 날쌔게 달려갔다. 손을 넣어 돌 하나를 꺼낸 다음, 사람의 이마를 맞혔다. 돌이 이마에 박히자 그는 땅바닥에 얼굴을 박고 쓰러졌다. 돌멩이 하나로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누르고 그를 죽였다. 다윗은 손에 칼도 들지 않고 그를 죽인 것이다. 사람을 밟고 선 채, 그의 칼집에서 칼을 뽑아 그를 죽이고 목을 베었다. 죽은 것을 보고 달아났다. ◎화답송◎ 시편 144(143),1.2.9-10(◎ 1ㄱ) 그분은 내 손가락에 싸움을, 내 손에 전쟁을 가르치셨네. ◎ 나의 반석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나의 성채,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민족들을 내 밑에 굴복시키셨네. ◎ 나의 반석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부르오리다. 열 줄 수금으로 찬미 노래 부르오리다. 당신은 임금들을 구원하시고, 당신 종 다윗을 악독한 칼에서 구하시나이다. ◎ 나의 반석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복음환호송◎ 마태 4,23 참조 선포하시고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복음◎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복음입니다. 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사람이 있었다.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성하여졌다.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영성체송◎ 시편 23(22),5 참조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좀처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한가운데’로 초대한 이상, 우리는 대답해야 합니다. 소외받고 천대받는 이들이 우리 삶 한가운데 등장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우리는 여전히 입을 다문 채 다른 이들과 하느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쳐다만 보고 있을까요? 어쩌면 그런 수동적 침묵은 우리의 비겁함과 잇속 계산에 따른 이기심에서 말미암은 것은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노기를 띠십니다. “손을 뻗어라.” 하고 명령하십니다. 이 명령은 우리의 이기심을 깨부수는 명령과 같습니다. 하고 예수님께서 다그치십니다.세상은 이러한 예수님을 없애려고 계획합니다. 사상도 내팽개칩니다. 예수님을 없애려고 모의합니다. 민족주의자들과 친일파가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모의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제 밥그릇 앞에서는 민족도, 나라도, 옳음에 대한 열망도 내팽개칠 수 있는 것이 세상인가 봅니다. 나가야 할 것은 단 하나, 정의를 향하여 ‘손을 뻗는 일’입니다. 세상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펼쳐 나가는 일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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