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월 28일[(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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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28 | 조회수1,07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1225년 무렵 이탈리아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몬테카시노 수도원과 나폴리 대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성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여 대 알베르토 성인의 제자가 되었다. 1245년부터 파리에서 공부한 토마스 아퀴나스는 3년 뒤 독일 쾰른에서 사제품을 받고 그곳 신학교의 교수로 활동하였다. 그는 철학과 신학에 관한 훌륭한 저서를 많이 남겼는데, 특히 ??신학 대전??은 그의 기념비적인 저술로 꼽힌다. 1274년에 선종하였으며, 1323년에 시성되었다. 말씀의초대 다윗 임금은 주님의 궤를 모셔 놓고 제물을 바친 다음,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라고 말씀하신다. ◎제1독서◎ <다윗과 온 이스라엘 집안은 함성을 올리며 주님의 궤를 모시고 올라갔다.> 6,12ㄴ-15.17-19 오벳 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여섯 걸음을 옮기자, 다윗은 황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바쳤다. 다하여 주님 앞에서 춤을 추었다. 함성을 올리고 나팔을 불며, 제자리에 주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다 바친 다음에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모든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뒤 온 백성은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화답송◎ 시편 24(23),7.8.9.10 (◎ 8ㄱㄴ 참조) 그분은 바로 주님이시다. 영원한 문들아, 일어서라. 영광의 임금님 들어가신다. ◎ 영광의 임금님 누구이신가? 그분은 바로 주님이시다. 힘세고 용맹하신 주님, 싸움에 용맹하신 주님이시다. ◎ 영광의 임금님 누구이신가? 그분은 바로 주님이시다. 영원한 문들아, 일어서라. 영광의 임금님 들어가신다. ◎ 영광의 임금님 누구이신가? 그분은 바로 주님이시다. 만군의 주님, 그분이 영광의 임금님이시다. ◎ 영광의 임금님 누구이신가? 그분은 바로 주님이시다. ◎복음환호송◎ 마태 11,25 참조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복음◎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복음입니다. 3,31-35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누가내어머니고내형제들이냐?” 하고반문하셨다.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영성체송◎ 루카 12,42 참조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을 세우셨네. ◎오늘의묵상◎ 마르코 복음이 말하는 예수님의 참가족은 예수님 주위에 앉아 있는 이들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대로 살아보겠다면서 많은 결심을 하고 실천할 것을 계획합니다. 참 드물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결심하고 실천 계획 세우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겠다면서 절제와 극기, 봉사와 기도 생활을 무리하게 계획합니다. 실패로 돌아선 신앙생활의 결심들 앞에 늘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또 다른 신앙생활을 꿈꾸기도 하지요.그러나 참된 신앙은 그저 예수님 발치에 머물고, 그분의 말씀이 무엇인지 몰라도 애써 이해하려 겸손되이 경청하는 것입니다. 제 계획에 눈멀고 귀먹어 바로 옆에 계신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듣지 못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하느님을 잊고 살았던 사실을 반성하며, 다시 한번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길을 걷겠노라 다짐하였던 신명기계 역사서의 정신은, 이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듣는 귀를 가지는 것이 변화와 회개의 시작입니다. 듣지 못하면서 무턱대고 결심하고 계획하는 일은, 알지도 못하는 길을 무작정 나서는 무지한 사람들의 반복된 죄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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