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월 30일[(녹) 연중 제3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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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30 | 조회수79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녹) 연중 제3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다윗은 주님께서 해 주신 일과 축복에 대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드린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등경 위에 올려놓듯 감추어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주 하느님, 제가 누구이며, 또 제 집안이 무엇이기에?> 7,18-19.24-29 나아가 앉아 아뢰었다. 또 제 집안이 무엇이기에, 데려오셨습니까? 이것도 부족하게 보이셨는지, 먼 장래의 일까지도 일러 주셨습니다. 주 하느님, 이 또한 사람들을 위한 가르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튼튼하게 하시고, 하느님이 되셨습니다. 하신 말씀을 영원히 변치 않게 하시고, 친히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십시오. 영원히 위대하게 되고,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할 것입니다. 당신 앞에서 튼튼해질 것입니다. 하느님이신 당신께서는 당신 종의 귀를 열어 주시며, 세워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 드릴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이시며 당신의 말씀은 참되십니다. 당신 종에게 이 좋은 일을 일러 주셨으니, 기꺼이 복을 내리시어, 해 주십시오. 주 하느님, 당신께서 말씀하셨으니, 당신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132(131),1-2.3-5.11.12.13-14 (◎ 루카 1,32ㄴ 참조) 왕좌를 주시리라. 그의 모든 노고를 잊지 마소서. 그가 어찌 주님께 맹세하고, 야곱의 장사 하느님께 서원하였는지 기억하소서. ◎ 주 하느님은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리라. 내 방 침상에 오르지 않으리라. 이 눈에 잠도, 눈가에 졸음도 허락하지 않으리라. 내가 주님께 계실 곳을, 야곱의 장사 하느님께 거처를 찾아 드리리라. ◎ 주 하느님은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리라. 맹세하셨으니, 돌이키지 않으실 약속이로다. “나는 네가 낳은 아들을 너의 왕좌에 앉히리라.” ◎ 주 하느님은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리라. 내가 가르치는 법을 지킨다면, 그들의 아들들도 길이길이, 너의 왕좌에 앉으리라. ◎ 주 하느님은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리라. 당신 처소로 삼으셨네. “이곳은 길이 쉴 나의 안식처, 내가 원하였으니 나 여기 머물리라.” ◎ 주 하느님은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리라. ◎복음환호송◎ 시편 119(118),105 참조 저의 길을 밝히는 빛이옵니다.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 복음입니다. 4,21-25 21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귀가 있거든 들어라.”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영성체송◎ 시편 34(33),6 참조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오늘의묵상◎ 다른 것을 비추는 등불처럼 신앙인들에게 이웃과 세상의 참된 모범으로 살아야 한다는 윤리적 도덕적 잣대가 강조되고는 합니다. 주위를 비춘다는 사실에만 치우쳐, 그 등불 자체가 빛을 낸다는 고유한 성질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등불은 그 자체로 빛납니다. 더 많은 것을 비추지요. 의무 때문도 아니고, 다른 이를 비추어야 한다는 희생 때문도 아닌, 그저 등불이 등불로서 제 역할에 충실할 때 더 많은 빛이 널리 퍼져 나갑니다. 구절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더 가지려고 하다 보면 제 본모습을 잃어버리게 되는 위험에 빠집니다. 자신의 고유함을 되짚어 보며, 나 자신이 다른 이와 어떻게 다르고, 그 다름으로 나는 이 세상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사유하는 데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세상의 잣대를 따르기보다, 각자의 고유하고 소중한 모습을 제 삶의 자리에서 만들어 나가는 길, 그것이 신앙이고, 그 자리에 하느님께서 함께하십니다. 살아가는 곳에 함께하십니다. 보내는 나의 시간과 공간을 먼저 챙겨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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