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의 미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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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30 | 조회수88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우리의 미래 하느님 나라는 절대자이신 하느님의 마지막 계획이며 창조의 끝이고, 인간의 미래요, 그의 수많은 의문에 대한 응답이며 모든 신비의 계시입니다. 그 나라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즉 하늘과 땅은 그 나라의 실체가 성장하는 가시적 불가시적 공간이요, 하느님과 인간은 그 나라의 실현자들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 마음 한 가운데 있으며, 인간의 양심 한 가운데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보잘것 없는 사람들, 억압받는 사람들에게는 한 껏 이해될 수 있습니다. 부유한 사람들, 배부른 사람들, 향락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신비로울 뿐, 추구의 대상이 되지는 못합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포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루가 4,18 이사61,1-2) 비록 그 나라의 실현이 운명적이고, 그 나라를 멈춰 세울 수 있는 힘을 없을지라도 그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에 빠져 있는 교만한 마음은 그 나라를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 나라와 부딧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는 모든 사람이 가는 길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부딪치게 하는 것은 언제나 교만한 마음이 만나게 되는 우상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한다고 하며, 힐책합니다. (시편 113,5-7참조) 하느님만이 계십니다. 이분이 하느님 나라의 주춧돌입니다. 그 무엇도 하느님 나라의 계획과 완성을 빗나가게 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도 하느님의 뜻을 바꿀 수 없습니다. 당신은 기껏해야 그 밖에서 서성일 뿐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밖에서 서성이는 것이 지옥의 연속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생각을 바꾸어 합당하게 거기에 들어갈 수 있기를 요청하기 위해 고독의 고뇌를 참아 내는 것으로 족합니다. 당신의 생각을 바꾸고 당신의 시야를 맑게 하도록 이끌어 주는 덕행은 겸손입니다. 그리고 생활의 모든 고통과 죽음의 계속적인 게시가 당신에게 그 덕행을 훌륭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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