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2월 12일[(녹) 연중 제5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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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2-12 | 조회수95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2월 12일 수요일 [(녹)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 솔로몬을 사랑하시어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히시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게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쁜 생각이 그 사람을 더럽히고 망치는 것임을 깨우쳐 주신다. ◎제1독서◎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모든 지혜를 지켜보았다.> 씀입니다. 10,1-10 주님의 이름 덕분에 유명해진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시험해 보려고 찾아왔다.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에 왔다.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것을 모두 물어보았다. 다 대답하였다.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지켜보고 그가 지은 집을 보았다. 신하들이 앉은 모습, 그들의 복장, 헌작 시종들, 번제물을 보고 넋을 잃었다. 관하여 내 나라에서 들은 소문은 과연 사실이군요. 그 소문을 믿지 않았는데, 이야기는 사실의 절반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소문으로 듣던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납니다. 행복합니다. 언제나 임금님 앞에 서서 임금님의 지혜를 듣는 임금님이 마음에 드시어 올려놓으셨으니 찬미 받으시기를 빕니다. 영원히 사랑하셔서, 정의를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향료와 보석을 임금에게 주었다. 준 것만큼 많은 향료는 다시 들어온 적이 없다. ◎화답송◎ 시편 37(36), 5-6.30-31.39-40(◎ 30ㄱ) 그분이 몸소 해 주시리라. 빛처럼 네 정의를 빛내시고, 대낮처럼 네 공정을 밝히시리라. ◎ 의인의 입은 지혜를 자아낸다. 그의 혀는 올바른 것을 말한다. 하느님의 가르침 그 마음에 있으니, 걸음걸음 하나도 흔들리지 않는다. ◎ 의인의 입은 지혜를 자아낸다. 그분은 어려울 때 피신처가 되신다. 의인들이 주님께 몸을 숨겼으니, 그분은 그들을 도와 구하시고, 악인에게서 빼내 구원하시리라. ◎ 의인의 입은 지혜를 자아낸다. ◎복음환호송◎ 요한 17,17 참조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 ◎복음◎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복음입니다. 7,14-23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를 더럽힌다.” (16)-17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물었다.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사람들에게 베푸신 그 기적을. 그분은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시고,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네. ◎오늘의묵상◎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를 더럽힌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곱씹어 보면 우리의 내면이 얼마나 죄로 얼룩져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날마다 우리 내면을 정화한다고 하여도 더러움에서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영적인 면에서 우리를 더럽히지 않는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우리가 더럽고, 정결하지 못한 것을 이토록 잘 알고 계심에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더러움에 찌들어 있어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율법을 잘 지킴으로써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고, 그래야만 자기들이 하느님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반대이십니다. 깨끗해질 수 없는 우리를 더러운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느님, 먼지로 뒤범벅이 되고 찌들어 있는 우리를 역겨워하지 않으시고 그냥 안아 주시는 하느님을 알려 주셨습니다. 끼얹어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시리라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사로잡힐 필요는 없습니다. 못하더라도 우리의 죄보다 더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신뢰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혀 주시는 그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한 걸음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스스로 깨끗함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깨끗한 마음을 먼저 맛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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