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2월 13일[(녹) 연중 제5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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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2-13 | 조회수94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2월 13일 목요일 [(녹) 연중 제5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솔로몬이 우상 숭배를 허락하자, 주님께서 진노하시며 나라가 분열될 것이라고 이르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자녀가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주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으로 이교도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신다; ◎제1독서◎ <네가 계약을 지키지 않았으니, 이 나라를 떼어 내겠다. 그러나 다윗을 생각하여 한 지파만은 네 아들에게 주겠다.> 다른 신들에게 돌려놓았다. 다윗의 마음만큼 한결같지는 못하였다. 신 아스타롯과 우상 밀콤을 따랐다.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 주님을 온전히 추종하지는 않았다. 예루살렘 동쪽 산 위에 크모스를 위하여 산당을 짓고, 우상 몰록을 위해서도 산당을 지었다. 자신의 모든 외국인 아내를 위하여 그들의 신들에게 향을 피우고 제물을 바쳤다. 하느님에게서 돌아섰기 때문이다. 두 번이나 나타나시어, 따르는 일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는데도, 임금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으니, 너에게서 떼어 내어 너의 신하에게 주겠다. 네 생전에는 그렇게 하지 않고, 이 나라를 떼어 내겠다. 떼어 내지는 않고, 예루살렘을 생각하여 ◎화답송◎ 시편 106(105), 3-4.35-36.37과 40(◎ 4ㄱ) 저를 기억하소서.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시고, 저를 찾아오시어 구원을 베푸소서.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그 행실을 따라 배우고, 그 우상들을 섬기니, 제 스스로 덫에 걸렸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마귀에게 바쳤네. 주님은 당신 백성을 향하여 분노를 태우시고, 당신 소유를 역겨워하셨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복움환호송◎ 야고 1,21 공손히 받아들여라. 그 말씀에는 너희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다. ◎복음◎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복음입니다. 7,24-30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사람들에게 베푸신 그 기적을. 그분은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시고,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네. ◎오늘의묵상◎ 대형 마트에서 버려지는 쓰레기에 관한 텔레비전 뉴스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많이 남아 있는 유제품을 선호하여서 대형 마트는 가장 신선한 상품을 앞에 진열한다고 합니다. 이미지를 심어 주려는 것입니다. 식품들은 어차피 팔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뒤로 밀려났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채, 가공식품들이 엄청납니다. 선진국에서는 가축 사료나 에너지 재활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나라에서는 말 그대로 쓰레기가 될 뿐입니다. 식량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너무나 절실한 생존의 음식으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이런 면에서 볼 때 “부스러기”라는 표현은 배고픈 이들에게는 정녕 간절한 단어입니다. 결정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빵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시리아 페니키아 여인이 예수님께 청하였던 “부스러기”에도 이러한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응답하시어 그녀의 딸에게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어 주십니다. 도대체 빵의 은총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우리는 몸소 생명의 빵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 모시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어떤 간절함을 지니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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