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2월 17일[(녹) 연중 제6주간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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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2-17 | 조회수1,40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2월 17일 월요일 [(녹)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야고보는 시련에 굴하지 말고 인내로 이겨 내며,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으로 지혜를 청하라고 한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의 불신앙에 실망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세대가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리하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이다.> 1,1-111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가 세상에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에게 인사합니다.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내도록 하십시오.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너그럽게 베푸시고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사람으로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고귀해졌음을 자랑하고, 자랑하십시오 부자는 풀꽃처럼 스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습이 없어져 버립니다. 골몰하다가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67.68.71.72.75.76 (◎ 77ㄱ 참조) 제가 살리이다. 이제는 당신 말씀을 따르나이다.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당신 법령을 배웠나이다.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수천 냥 금은보다 제게는 값지옵니다.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고통을 겪어도 저는 마땅하옵니다.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자애를 베푸시어 저를 위로하소서.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4,6 참조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복음◎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복음입니다. 8,11-13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영성체송◎ 시편 78(77),29-30 참조 주님이 그들의 바람을 채워 주셨네. 그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으셨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 일곱 개의 빵으로 사천 명을 배 불리신 그 자리에 바리사이들이 왔습니다. 오는 표징을 요구합니다. 굶주림에서 벗어나는 장면은,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에 있을 때 만나로 굶주림을 채우던 것을 연상시킵니다.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예수님 안에 하느님께서 현존하신다는 사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을 보고도, 그것에 관해서 듣고도 표징이라 여기지 않으니 참으로 이상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 삶 속에서도 이런 일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내 배우자가 가족들을 아끼는지 잘 모르겠다. 이렇듯 우리도 살아가면서 가족들과 주위에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표현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보지 못하였습니까? 나의 배우자가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표징이 정말 없었습니까? 어쩌면 우리도 바리사이들처럼,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한 채 편견과 선입견의 틀 속에 갇힌 것은 아닌지요? (한재호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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