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2월 18일[(녹) 연중 제6주간 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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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2-18 | 조회수94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2월 18일 화요일 [(녹) 연중 제6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는 하느님께 유혹을 물리칠 힘을 청해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 사명의 참된 의미를 보여 주시고, 그들을 그 사명에 참여시키신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아무도 유혹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나는 하느님께 유혹을 받고 있다.” 하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받으실 분도 아니시고, 사로잡혀 꼬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죄가 다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내려오는 것입니다. 따른 그림자도 없습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화답송◎ 시편 94(93),12와 13ㄴ. 14-15.18-19(◎ 12ㄱㄴ 참조) 사람은 행복하옵니다. 당신이 깨우쳐 주시고, 당신 법으로 가르치시는 사람! 불행의 날에도 평온을 주시나이다. ◎ 주님, 당신이 깨우쳐 주시는 사람은 행복하옵니다. 당신 소유를 저버리지 않으신다. 재판이 정의로 돌아오리니, 마음 바른 이 모두 그 뒤를 따르리라. ◎ 주님, 당신이 깨우쳐 주시는 사람은 행복하옵니다.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받쳐 주셨나이다. 수많은 걱정들 제 속에 쌓여 갈 때, 당신의 위로 제 영혼을 기쁘게 하였나이다. ◎ 주님, 당신이 깨우쳐 주시는 사람은 행복하옵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14,23 참조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복음◎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복음입니다. 8,14-21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한 개밖에 없었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분부하셨다. 빵이 없다고 서로 수군거렸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떼어 주었을 때, 빵 조각을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떼어 주었을 때에는, 빵 조각을 몇 바구니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영성체송◎ 시편 78(77),29-30 참조 주님이 그들의 바람을 채워 주셨네. 그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으셨네. ◎오늘의묵상◎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이 구절을 그리스어 원문에 더욱 가깝게 직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잊어버려 배 안에 제자들과 함께 있는 빵은 한 개뿐이었다.’ 이를 중심으로 이 구절을 살펴보면, ‘빵들’과 ‘빵 한 개’ 가 대조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챙기지 않았는데, 어째서 배 안에 빵 한 개가 남아 있던 것일까요? 도대체 그 빵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우리는 마르코 복음사가가 이 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음식이 아닙니다. “빵이 없다.”라고 말하지 않고 ‘빵이 한 개밖에 없다.’ 하고 서로 수군거렸을 것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있는 그 빵 한 개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빵이라고 표현함으로써 그분께서 바로 누룩 없는 빵 곧 파스카 음식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온전하게 믿어 그분을 누룩 없는 빵으로 받아들이라고 일러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도 ‘누룩’ 때문에 걱정합니다. 제자들의 걱정은 전혀 다릅니다. 악한 영향력이 미칠까 걱정하시지만, 제자들은 지금 먹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걱정합니다. 생각하는 것이 다릅니다. 하나의 걱정이 영적인 것이라면, 다른 걱정은 육적인 것입니다. 것이라면, 다른 걱정은 의식주와 관련된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겠습니까? 육적인 것에 마음을 써서 우리 안에 계신 빵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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