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2월 22일 토요일[(백)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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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2-22 | 조회수93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2월 22일 토요일 [(백)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사도를 선택하시어 당신의 지상 대리자로 삼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본디 고대 로마에서 2월 22일은 가족 가운데 죽은 이를 기억하는 날이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죽은 이를 기억하는 관습에 따라 4세기 무렵부터는 이날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의 무덤을 참배하였다. 이것이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의 기원이다. 그러나 6월 29일이 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를 함께 기념하는 새로운 축일로 정해지면서, 2월 22일은 베드로 사도를 교회의 최고 목자로 공경하는 축일로 남게 되었다. 말씀의초대 교회의 지도자들은 맡겨진 양 떼를 사심 없이 돌보아야 하며, 양 떼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교회의 반석으로 삼으시어 당신의 교회를 세울 것이라 이르신다.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인 원로> 원로들에게 같은 원로로서, 고난의 증인이며 동참할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억지로 하지 말고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나타나실 때,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23(22),1-3ㄱ. 3ㄴㄷ-4.5.6(◎ 1) 아쉬울 것 없어라.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제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복음환호송◎ 마태 16,18 참조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저승의 세력도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 ◎복음◎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복음입니다. 16,13-19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행복하다! 계신 내 아버지께서 주셨기 때문이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영성체송◎ 마태 16,16.18 참조 주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이르셨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오늘의묵상◎ 적은 수의 사람들과 미사를 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눔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 비유(마태 13,33 참조)였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내라고 하였고, 어떤 사람은 가족이라고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음악이라고 하였습니다. 말한 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개신교 신자였습니다.신학생 때 선배 신부들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활성화되지 않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젊은 신부들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성당에 도입하였습니다. 댄스 교실도 운영하고, 운동도 마음껏 할 수 있게 하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처음 1년, 2년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추풍낙엽처럼 아이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한 선배 신부들이 제게 들려준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전해 주어야 하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이다. 그 어떤 화려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도 잠깐은 반짝할 수는 있지만 머지않아 한계에 봉착한다.”바오로 사도는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입니다.” (필리 1,21)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모퉁잇돌로 삼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기초로 삼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도 같습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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