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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 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22 조회수806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리스도 인

예수님께서는

메시지의 전달자 이셨으며

하느님의 계획을 이해시키고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할 능력을 가지고 계신

'최고의 지혜'()였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하셨습니까?

그분은 병원을 여시지도 고아원을

세우시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한 민족의 백성으로

강생하셨으며 맨 먼저 그 메시지를

온몸으로 사셨습니다.

즉 행동으로 옮기셨습니다.

듣는 사람들에게 말보다

모범을 앞세우고 설명하기에 앞서

본보기를 제시하는 방법이 바로

예수님께서 하신 방법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방법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교리교육은 대부분 '행동으로

보다는 ''에 그치고

개인의 성덕에 관한 관심보다는

강의에 그치고 맙니다.

아마도 여기에 빈약한 결과의

이유가 있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들의 슬픔과 고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명이 없기 때문에 효력이 없습니다.

생명이 없는 것은

모범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범이 없는 것은

알맹이 없는 말이 믿음과 사랑의

자리를 대신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생명이 있는 복음을 외치고 싶다"

고 샤를 푸코는 자주 되뇌었습니다.

그는 가장 효과적인 사도직 수행의

방법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교활해져서

설교를 깨달으려 하기 보다는

눈으로 보기를 원하는 오늘날에는

더 그렇습니다.

'나자렛' 시간은 행동에 앞서

기도와 희생을 통한

오랜 준비 기간이고 하느님과 더불어

친밀한 삶을 사는 침묵의 시간이며

오랜 고독과 정화의 시기요

자신을 감추기를 훈련하는 시기입니다.

요컨데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중요한 것들입니다.

나자렛에서 사도가 나올 것입니다.

-보이지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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