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2월 24일[(녹) 연중 제7주간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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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2-24 | 조회수1,06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녹) 연중 제7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하늘에서 오는 지혜는 순수하고, 평화롭고 관대하고 유순하며, 자비와 좋은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벙어리 영이 들린 아이를 치유해 주시고, 기도로 그 영을 쫓아낼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이 마음속에 이기심을 품고 있거든, 자만하지 마십시오.> 누가 지혜롭고 총명합니까?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착하게 살아, 시기와 이기심을 품고 있거든,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악마적인 것입니다. 혼란과 온갖 악행도 있습니다. 지혜는 먼저 순수하고, 관대하고 유순하며, 자비와 좋은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서 심어집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9ㄱㄴ) 마음을 기쁘게 하네.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저의 구원자이신 주님,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복음◎ <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복음입니다. 9,14-29 산에서 내려와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대답하였다. “스승님, 벙어리 영이 들린 제 아들을 스승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저 영을 쫓아내 달라고 하였지만,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수님께 데려왔다. 아이를 뒤흔들어 댔다. 흘리며 뒹굴었다.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어릴 적부터입니다.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 아이는 죽은 것처럼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영성체송◎ 시편 9,2-3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 찬미하나이다. ◎오늘의묵상◎ 텔레비전에서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생전에 하신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있을 것 같은 일은 무엇입니까? ① 길거리에서 폭력배들에게 폭행당하는 사람 구해 내기, ② 식량과 탄환이 떨어진 적진 한가운데에서 부대원을 이끌고 탈출하기, ③ 자살하려는 사람을 설득해서 살려 내기, ④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고 싸우는 사람들 화해시키기, ⑤ 부도 직전의 회사 살려 내기. ”추기경님께서는 다소 과장되어 보이는 이 우문(愚問)에 다음과 같이 현답(賢答)을 하셨습니다. 하나도 할 것 같지가 않아. 도와주신다면 어느 것이나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볼 수 있는 것은 3번일지도 모르겠어. 바꾼다는 것도 오직 하느님께서 하실 수 있어. 쓰일 수는 있겠지.”추기경님의 말씀은 제게 위로와 힘이 되면서, 아울러 경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의 전부임을 점점 더 크게 느껴 왔기 때문입니다.오늘 복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특별히 불러 모으신 제자들은 이미 스승님에게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는 권한을 받았음에도 더러운 영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권한을 받은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결합되어야 힘을 발휘합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여러분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책무를 ‘자기 힘’ 만으로 어떻게든 해 보려는 것은 교만한 생각입니다. 하시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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