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3월 2일[(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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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3-02 | 조회수1,32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3월 2일 월요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 거룩하시거나 주님의 백성도 거룩해야한다(제1독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기준은 가장 작은 이들에게 한 일도 결정된다. 가장 작은 이들에게 해 준것이 예수님께 해 드린것이다(복음) ◎제1독서◎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온 공동체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속여서는 안 된다.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이름을 더럽히게 된다. 나는 주님이다. 아침까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악담해서는 안 된다. 눈먼 이 앞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저질러서는 안 된다. 두둔해서도 안 되고, 우대해서도 안 된다. 재판해야 한다.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나서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꾸짖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 사람 때문에 죄를 짊어지지 않는다.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 요한 6,63ㄷ 참조) 생명이시옵니다.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저의 구원자이신 주님,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복음환호송◎ 2코린 6,2 참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이네. ◎복음◎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복음입니다. 25,31-46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옥좌에 앉을 것이다.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것을 드렸습니까?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주지 않았으며,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영성체송◎ 마태 25,40.34 참조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가장 작은 내 형제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오늘의묵상◎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레위기의 이 표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삶의 기준이자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께 맞갖은 생활을 하고자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하느님의 계명도 서로 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제도들도 이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많은 율법과 규정들도 하느님의 거룩함에 맞게 살아가려는 방편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율법은 많은 경우에 부정적으로 표현됩니다. "하지마라" "하면 안된다" 구약의 백성은 율법을 지키는것으로 그릇된것을 피하는것으로 하느님을 따르고 자였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조금 달랐습니다. 마태오 복음이 전하는 최후 심판에 대한 내용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준을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할 것은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사람" 입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한 사람에게 해준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는 말씀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곁에 구체적인 모습으로 계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며 걷는길은 그나마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곁에 구체적인 모습으로 계시는 하느님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최후 심판의 이야기는 우리의 눈이 저 높은 하늘을 향하기 전에 낮은 곳으로 이웃에게로 한명의 작은이에게로 우리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향하게 합니다. 일상에서 마주한 때로는 무심하게 지나친 그 하느님을 생각하게 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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