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3월 4일[(자) 사순 제1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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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3-04 | 조회수1,29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3월 4일 수요일 [(자) 사순 제1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니네베 사람들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요나의 표징만을 보게 될것이라고 하신도(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3,1-10 주님의 말씀이 1 요나에게 내렸다.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전해지자, 그도 왕좌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 이렇게 선포하였다. “임금과 대신들의 칙령에 따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든 양이든 아무것도 맛보지 마라.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돌리시고 그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실지 누가 아느냐? 않을 수도 있다.”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화답송◎ 시편 51(50),3-4.12-13. 18-19(◎ 19ㄴㄷ)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악을 없애 주소서.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지워 주소서. ◎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반기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복음환호송◎ 요엘 2,12-13 참조 찬미받으소서.)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찬미받으소서.)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11,29-32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영성체송◎ 시편 5,12 참조 모두 즐거워하며 영원토록 환호하리이다. 주님, 저희를 감싸 주소서. ◎오늘의묵상◎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요나 예언자는 독특한 인물입니다. 예언자로 부름을 받은 요나는 하느님을 피하여 도망치지만 결국 니네베에 가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그 과정에서 요나는 큰 물고기의 배 속에서 사흘 밤낮을 보내며 회개합니다. 그리고 니네베에 가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회개하라고 외칩니다. 요나의 반응과 대조적입니다. 사십 일이 지나면 멸망한다는 요나의 외침에 모든 사람이 곧바로 죄를 뉘우치고 회개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내릴 재앙을 거두십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요나는 예수님을 예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여겼습니다.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 동안 갇혀 있던 시간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꽉 막혀 도무지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하시며 요나 예언자를 상기시키십니다. 하느님을 피하여 도망쳤지만 결국 뉘우치고 돌아온 요나 예언자, 또 그의 선포를 진심으로 받아들여 지체 없이 회개하고 구원을 청하였던 니네베 사람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요나의 표징은 바로 회개입니다. 가던 길에서 하느님의 길로 돌아오고, 생각을 바꾸어 자신의 생활 방식을 버리고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대단한 표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믿음 안에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따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회개는 단죄나 하느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구원으로의 초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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