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3월 11일[(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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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3-11 | 조회수1,28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3월 11일 수요일 [(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예루살렘 주민들이자신의 목숨을 노린다고 주님께 하소연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은 섬기러왔고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차러 왔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어서 그를 치자.> 18,18-20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18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가르침을, 현인에게서 조언을, 무엇이든 무시해 버리자.” 귀담아들어 주시고 제 원수들의 말을 들어 보소서. 구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위해 복을 빌어 주고 당신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리려 했던 일을 기억하소서. ◎화답송◎ 시편 31(30),5-6.14.15-16 (◎ 17ㄴ 참조) 저를 구하소서. 당신은 저의 피신처이시옵니다.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이들의 비방을 듣나이다. 사방에서 두려움이 밀려드나이다. 저에게 맞서 그들이 함께 모의하고, 제 목숨 빼앗을 음모를 꾸미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당신만 믿고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제 운명 당신 손에 달렸으니, 원수와 박해자들 손에서 구원하소서.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8,12 참조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20,17-28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되살아날 것이다.”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래서는 안 된다.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영성체송◎ 마태 20,28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 수난과 부활에 대하여 세 번째 예고하십니다.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하신 마지막 예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였습니다. 제베대오의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께서 부르신 첫 제자들입니다. 그들은 어머니와 함께 높은 자리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 일로 제자들 사이에는 불만이 생깁니다. 생각을 대조적으로 보여 줍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예수님과는 다른 결과를, 자신들의 스승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장소이지만 제자들은 세상의 영광과 구분하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자신을 온전히 버림으로써 얻는 영광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군림하고 힘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제자들은 예수님을 세상의 임금처럼 생각하고 서로 높은 자리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섬기는 것보다 섬김을 받는 것에 익숙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세속적으로 쉽게 받아들이며 세상의 시각으로 이해하고는 합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질문하십니다. 신앙인으로 사순 시기를 지내면서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답해야 합니다. 섬기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그 질문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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