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3월 13일[(자) 사순 제2주간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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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3-13 | 조회수1,41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자) 사순 제2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을 노예로 팔아 넘기고 야곱에게는 그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제1독서) 수석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 하지만 군중이 두려워 뜻을 이루이 못한다(복음) ◎제1독서◎ <저기 저 꿈쟁이가 오는구나. 저 녀석을 죽여 버리자.> 37,3-4.12-13ㄷ.17ㄹ-28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말을 건넬 수가 없었다. 풀을 뜯기러 스켐 근처로 갔을 때, 풀을 뜯기고 있지 않느냐? 도탄에서 그들을 찾아냈다. 그를 알아보고, 그가 자기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 “저기 저 꿈쟁이가 오는구나.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이야기하자. 그리고 저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듣고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낼 속셈으로,“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하고 말하였다. 광야에 있는 이 구덩이에 던져 버리고, 살려 내어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이었다. 다다르자, 그들은 그의 저고리, 곧 그가 입고 있던 긴 저고리를 벗기고, 그것은 물이 없는 빈 구덩이였다. 눈을 들어 보니, 대상이 보였다.그들은 여러 낙타에 향고무와 유향과 반일향을 싣고,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팔아 버리고,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자. 그래도 그 아이는 우리 아우고 우리 살붙이가 아니냐?” 그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지나가다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었다. 그들은 요셉을 이스마엘인들에게 은전 스무 닢에 팔아넘겼다.이들이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화답송◎ 시편 105(104),16-17. 18-19.20-21(◎ 5ㄱ 참조) 기억하여라. 양식을 모두 끊으셨을 때, 한 사람을 그들 앞에 보내셨으니, 종으로 팔려 간 요셉이라네. ◎ 주님이 이루신 기적을 기억하여라. 목에는 쇠사슬 옭아매었네. 마침내 그의 말이 들어맞아서, 주님 말씀이 그를 보증하셨네. ◎ 주님이 이루신 기적을 기억하여라. 그를 풀어 주고, 민족들의 통치자가 그를 놓아주었네. 그를 왕궁의 주인으로 내세워, 모든 재산을 다스리게 하였네. ◎ 주님이 이루신 기적을 기억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3,16 참조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복음입니다. 21,33-43.45-46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내주고 멀리 떠났다.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같은 짓을 하였다.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 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이 비유들을 듣고서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차리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여겼기 때문이다. ◎영성체송◎ 1요한 4,10 당신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셨네. ◎오늘의묵상◎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는 신약 성경의 독특한 비유입니다. 이 비유의 초점은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구약 성경에서부터 포도밭은 하느님의 백성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이 비유에서 밭의 주인은 하느님이시고, 주인이 애써 일군 포도밭은 하느님 백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백성을 모으시고 그들을 잘 이끌도록 종교 지도자들을 세우십니다. 여기서 종교 지도자들은 소작인으로 비유됩니다. 포도 철이 되자 주인은 소출을 받아오도록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냅니다. 소출은 하느님 백성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맺는 열매일 것입니다. 종들은 하느님께서 백성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파견한 예언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종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예언자들이 그들에게 거부당하였고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포도밭 주인은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는 아들을 소작인들에게 보냅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아들마저 죽이고 포도밭을 차지하고자 합니다. 주인이 보낸 아들은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백성의 지도자들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백성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입니다. 비록 지도자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하느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셨고 결국 당신의 아드님마저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과 자비는 지금까지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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