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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3월 19일[(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19 조회수86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다윗 가문의 요셉은 갈릴래아의

나자렛에서 목수로 일하는 의로운

사람이었다(마태 13,55; 1,19 참조).

그는 같은 나자렛에 살고 있던 마리아와

 약혼하였는데, 같이 살기도 전에

마리아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잉태하신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요셉은 파혼하기로 작정하며

 고뇌하지만, 천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로써 요셉 성인은 성가정의 수호자가

 되어 예수님과 성모님을 보호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이며

거룩한 교회의 보호자이다.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다윗의 집안과 나라가

영원할것이라고 약속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약속은 믿음으로 얻는

의로움으로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진다고 한다(제2독서) 요셉은 천사의

명령에 따라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제1독서◎

<주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리라(루카 1,32 참조).>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7,4-5ㄴ.12-14ㄱ.16 그 무렵

4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5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12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3 그는 나의 이름을 위하여

집을 짓고, 나는 그 나라의 왕좌를

영원히 튼튼하게 할 것이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6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2-3.4-5.27과

 29(◎ 37ㄱ)
◎ 그의 후손들은 영원히 이어지리라.
○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그의 후손들은 영원히 이어지리라.
 ○ 나는 내가 뽑은 이와 계약을 맺고,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였노라.

“영원토록 네 후손을 굳건히 하고,

대대로 이어 갈 네 왕좌를 세우노라."

◎ 그의 후손들은 영원히 이어지리라.
 ○ 그는 나를 부르리라. “당신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베풀리니,

그와 맺은 내 계약 변함이 없으리라.

◎ 그의 후손들은 영원히 이어지리라.

◎제2독서

<아브라함은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였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4,13.16-18.22
형제 여러분,

13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16 그러한 까닭에 약속은 믿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이는 약속이 모든 후손에게,

곧 율법에 따라 사는 이들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보여 준 믿음에 따라 사는

 이들에게도 보장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그것은 성경에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었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믿는 분, 곧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8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많은 민족의 아버지”

될 것을 믿었습니다.
22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신”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시편 84(83),5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 행복하옵니다,

당신 집에 사는 이들! 그들은

영원토록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6.18-21.24ㄱ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마태 25,21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오늘의묵상◎

요셉 성인은 복음서에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탄생을 전하는 이야기에 언급될

뿐입니다. 그럼에도 요셉 성인은

예수님의 탄생에, 구원자의 탄생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구약에서부터

예언된 메시아에 대한 약속이

이루어지는 사건입니다.

다윗의 후손을 일으켜 영원한

왕좌에 앉게 하겠다는 하느님의

예언은 예수님의 탄생을 통하여

 성취됩니다. 오늘 복음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으며

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명확하게 전합니다. 이러한 사건에서

요셉은 눈에 띄게 등장하지 않습니다.

묵묵히 마리아의 잉태를 지켜 주며

하느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의로운 요셉. 성경에서 의롭다는

 표현은 하느님께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입니다. 하느님의 말씀과

 계명을 충실히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칭찬입니다.

그렇기에 이 표현은 요셉을 가장

잘 묘사합니다. 요셉 성인의 의로움은

 구원 역사와 성가정의 바탕이 되고

모든 신앙인의 모범이 됩니다.

그 의로움은 믿음에서 옵니다.

바오로 사도도 율법과 구분되는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말합니다.

마리아의 응답처럼 요셉의 의로움은

예수님 탄생의 사건이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믿고 따르는 행동을 통하여

우리 안에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요셉 성인의 모습은 우리를 의로운

사람이 되도록,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초대합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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