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3월 22일 주일[(자) 사순 제4주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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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3-22 | 조회수94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3월 22일 주일 [(자) 사순 제4주일] 말씀의초대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붓자 주님의 영이 그에게 내려 머물렀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라고 권고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치유하신 눈먼이에게 하늘에서 오신 분이심을 드러내신다(복음) ◎제1독서◎ <다윗이 이스라엘 임금으로 기름부음을 받다.> 16,1ㄱㄹㅁㅂ.6-7.10-13ㄴ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이사이에게 보낸다. 가운데에서 임금이 될 사람을 하나 보아 두었다.” 6 왔을 때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바로 주님 앞에 서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뽑으신 이가 없소.” 하였다. “아들들이 다 모인 겁니까?” 하고 묻자, 이사이는 “막내가 아직 남아 있지만, 하고 대답하였다.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보내어 그를 데려왔다. 아름다운 잘생긴 아이였다. 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화답송◎ 시편 23(22), 1-3ㄱ.3ㄴㄷ-4.5.6(◎ 1) 아쉬울 것 없어라.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제2독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 말씀입니다. 5,8-14 한때 어둠이었지만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의로움과 진실입니다. 드는 것인지 가려내십시오. 어둠의 일에 가담하지 말고 드러내십시오. 저지르는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입니다. 모두 빛으로 밝혀집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어나라.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 ◎복음환호송◎ 요한 8,12 참조 찬미받으소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찬미받으소서.) ◎복음◎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이 가서 씻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다.> 복음입니다. 9,1-41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말씀하시고 나서, 땅에 침을 뱉고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신 다음, 하고 그에게 이르셨다. 번역되는 말이다. 그가 가서 씻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다. 그가 전에 거지였던 것을 보아 온 이들이 말하였다. 구걸하던 이가 아닌가?” 하고,또 어떤 이들은 “아니오. 그와 닮은 사람이오.” 하였다. 그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눈을 뜨게 되었소?” 하고 묻자,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신 다음, 하고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물으니, 그가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바리사이들에게 데리고 갔다. 개어 그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신 날은 안식일이었다.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다시 물었다. 붙여 주신 다음, 제가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오.” 하고, 표징을 일으킬 수 있겠소?” 하여, 멀었던 이에게 다시 물었다.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그분은 예언자이십니다.”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 사람의 부모를 불러, 19 그들에게 물었다. “이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다는 당신네 아들이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게 되었소?” “이 아이가 우리 아들이라는 것과 것은 우리가 압니다. 보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주었는지도 우리는 모릅니다. 나이를 먹었으니 제 일은 스스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두려워 이렇게 말하였다. 메시아라고 고백하면 이미 합의하였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었으니 그에게 물어보십시오.” 하고 말한 것이다. 눈이 멀었던 그 사람을 다시 불러, 알고 있소.” 하고 말하였다.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 한 가지, 제가 눈이 멀었는데 이제는 보게 되었다는 것은 압니다.” 뜨게 하였소?” 하고 그들이 물으니, “제가 이미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는데 여러분은 들으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째서 다시 들으려고 하십니까? 되고 싶다는 말씀입니까?” 욕설을 퍼부으며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의 제자요. 말씀하셨다는 것을 아오. 왔는지는 우리가 알지 못하오.” “그분이 제 눈을 뜨게 해 주셨는데 오셨는지 모르신다니, 그것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말을 들어 주지 않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나 누가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면, 눈을 누가 뜨게 해 주었다는 말을 오지 않으셨으면 아무것도 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완전히 죄 중에 태어났으면서 하며, 그를 밖으로 내쫓아 버렸다.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만나시자, “너는 사람의 아들을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분이 누구이십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너와 말하는 사람이 바로 그다.” 하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보는 이들은 눈먼 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몇몇 바리사이가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우리도 눈먼 자라는 말은 아니겠지요?” 하고 말하였다. 오히려 죄가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잘 본다.’ 하고 있으니, ◎영성체송◎ 요한 9,11.38 참조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네. 나는 하느님을 믿었네. ◎오늘의묵상◎ 질병에 대한 유다인들의 생각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그들은 병이 죄의 결과라고 생각하였고, 병의 정도가 심할수록 죄가 크다고 여겼습니다. 그럼 오늘 복음처럼 태어나면서부터 눈이 먼 사람은 어떤 죄를 지었을까요? 이런 궁금증과 함께 복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눈이 먼 사람을 예수님께서 보게 해 주십니다. 요한 복음의 표현으로 하면 표징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표현으로는 기적입니다. 모든 복음서가 그렇듯이 예수님께서 병자를 치유해 주신 기적 이야기는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표징이 일어난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이 관심을 모읍니다. 곧 기적을 일으키셨다는 것을 애써 부인합니다. 눈이 멀었던 사람의 부모를 불러 그가 정말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하였는지 묻고 본인에게도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묻습니다. 이 모든 일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표징과 함께 눈을 뜨게 된 사람과 바리사이들을 대조적으로 보여 줍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던 이는 표징을 체험하고 자신을 낫게 하신 분이 누구신지 알아 갑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일어난 모든 일에 완고하게 처신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에 대하여 관심이 없고,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셨다는 것에만 집착합니다. 눈먼 사람은 눈을 뜨고 예수님을 찾지만, 바리사이들은 눈먼 사람처럼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실상 하느님의 일을 보지 못하고 눈이 먼 사람은 바리사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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