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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눈으로/자녀들의 믿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24 조회수1,412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녀들의 믿음

우리 다음 세대에서는 믿음에 대하여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들은 횃불을 치켜들까?

아니면 믿음으로 충만한

세상의 꿈은 죽어 버릴까?

물론 확실한 해답은 있을 수가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속적인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는 편견과 가치관에 따라서

우리 모두는 자주 상처를 입고

좌절을 겪고 눈이 멀어 왔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내 안에 있는 믿음의 체험이

우리 모두에게 규칙적으로

주어지리라고 확신한다.

물론 우리가 자녀들에게,

타인에 대한 발견을 깊이 해 나가고,

자신의 가치에 대한 자각과

하느님의 완전한 유일성을

깨닫는 것을 도와줄 수는 있다.

또 그들 자신의 독특한

내적 현실을 표현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다.

그들이 위장의 가면 아래 참다운

자신을 숨기지 못하도록

계몽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정직하고

정보에 능통한 양심의 가치를

가르쳐 줌으로써 그들이 자신을

위해서 생각하고 선택하도록

해줄 수가 있다.

물론 이런 모든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얼마 전에 다섯 자녀를 둔

아버지에게 요즘 부모노릇 하기가

얼마나 힘이 드느냐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럼요." 하고 그는 대답했다.

"하지만 자식 노릇하기가 더 힘들걸요!"

그것을 염두에 두고 나는 여기서

부모들에게 다음의 네 가지를 권하고 싶다.

첫째, 우리는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종교교육이 사물들을

행복하고 사랑으로 가득 찬 눈으로

보도록 강조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은 하느님께서 유일하게

창조하시고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자녀들의 마음이

흠뻑 젖도록 해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경쟁상대로 보지 말고

형제와 자매로 보라 자신의 잘못과

다른 사람의 잘못도 관대하게 봐 주라.

웃는 법을 배워라. 특히 자신에게

웃는 법을 배워라.

단 하나의 진정한 잘못은,

우리가 그것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많은

'행복의 법칙'을 제공해 준다.

절대로 사람들이 여러분을

소유하게 하지 말라.

고통받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동정하라.

오로지 하느님의 뜻을 구하라.

그러면 우리는 많은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가 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주라.

그러면 우리 역시 원한을 품는

유해한 결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가 있다.

둘째, 개인적인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지각없이는 참다운

행복을 발견할 수 없다.

우리는 가능한 한 정직하고

진지한 태도로 젊은이들을

지지해 주어야 한다.

자기 가치에 대한 가르침이 없으면

가면이 판을 치고 다른 모든 가르침은

쓸모가 없어지고 만다.

셋째, 믿음으로 충만한 인생을

보내기 위하여 필요한 또 하나의

저주는 개인적인 책임감이다.

나 자신의 경험에서 발견한 바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을 알고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기 전에 먼저 우리의

행동적인 반응과 감정적인 반응을

지배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젊은이는

우리가 그들의 말을 들어 주는 것만큼

우리의 말을 듣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직함과 상호 공유는 자신의 좌절과

나약함을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는 것은

감정이입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물어보라.

"도대체 너는 어떤 사람인 것 같으냐?"

아우구스티노 는 옛날에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인간의 방식대로 하느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젊은이가 참다운

인간이 되도록 도와줌으로써 강한

신앙인이 되도록 도와줄 수가 있다.

자녀들이 어떤 인간이든 받아들이기에

충분할 만큼 자녀들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더욱 성장하도록 자극을 주고

계발하기에 충분할 만큼

자녀들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자녀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리석은 단계와 믿음의

위기를 극복하기에 충분할 만큼

자녀들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특히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자.

그리고 항상, "예수님은 이 세상과

인간 역사의 주님"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우리는 맡은 바 일을 다 하고 나서

모든 것을 믿고 그분의 손에 맡겨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존 파웰 지음 / 정성호 옮김)

- 성바오로 펴냄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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