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독과 가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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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3-27 | 조회수1,21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고독과 가난 영적인 생활은 본질적으로 은밀한 삶이다. 그렇다면 그런 은밀함을 우리의 복잡다단한 이런 일상 안에서 어떻게 보존할 수 있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수단은 바로 고독과 가난이다. 고독은 내 자신이 하느님하고만 있을 수 있게 나를 지켜준다. 고독은 근본적으로 내가 하느님께만 속한 존재이며 사람들에게 속하거나 매인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한다. 비록 나를 돌봐주고 극진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더라도 말이다. 가난은 내 자신과 사람들의 연약함, 한계, 은총의 필요성 등을 절감하게 해 준다. 가난이란 구체적으로 성공이나 명성 힘, 권력이 없음 을 뜻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바로 그 자리에 우리를 선택하신 하느님의 사랑이 있다. 고독과 가난이야말로 나를 나답게 지켜주는 두 가지 핵이다. -헨리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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