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위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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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4-09 | 조회수1,60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세위격 나는 그동안 내가 하느님에 대해서 지녀 왔던 환상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고 오직 그분의 현존을 느끼려고 노력합니다. 나는 그분의 현존이 무한하고 숭고하고 단순한 신비에 싸여 있을지라도 어디에서나 그분의 나름대로 깨달은 지금, 나는 하느님에 대해 생각할 때 모든 그림이나 표상이나 환상을 내가 잠겨 있는'신적 실체' 로 생각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내가 악의에 찬 합리성을 총동원하더라도 제거할 수 없습니다. -놀랍고도 놀라운 일입니다만- 위격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생명이라는 성부의 위격. 그렇습니다. 위격체가 되셨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교리는 내가 그분의 모상대로 따라서 나의 거처가 되고, 내 자신을 드러내는 내 육신과 부정할 수 없는 것처럼 나 자신을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나를 위해 위격체가 되었습니다. 친교를 나누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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