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4월 14일[(백)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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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4-14 | 조회수1,02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백)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제1독서◎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며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자손들과 또 멀리 있는 모든 이들, 모든 이에게 해당됩니다.” 증거를 들어 간곡히 이야기하며, 자신을 구원하십시오.” 하고 타일렀다. 이들은 세례를 받았다. 삼천 명가량 늘었다. ◎화답송◎ 시편 33(32),4-5.18-19.20과 22(◎ 5ㄴ 참조) 온 땅에 가득하네. 그 하신 일 모두 진실하다. 주님은 정의와 공정을 좋아하시네. 그분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주님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 ◎ 주님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우리 방패. 우리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네.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당신 자애를 저희에게 베푸소서. ◎ 주님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복음환호송◎ 시편 118(117),24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복음◎ <제가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입니다. 20,11-18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앉아 있었다.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하고 부르셨다.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영성체송◎ 콜로 3,1-2 참조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저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여라. 알렐루야. ◎오늘의묵상◎ ‘복된 하느님의 애인’이라 불리는 마리아 막달레나를 네 복음사가는 모두 주님 부활 이야기의 첫 장면과 그 중심에 등장시킵니다. 캔터베리의 안셀모 성인은 이처럼 부활의 첫 증인인 그를 다음과 같이 기억합니다. “그대 선택된 여인이여, 사랑 가득한 선택자여!” 울고 있습니다. 적막한 이른 아침에, 비록 돌아가셨을지라도 곁에 있고 싶어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발견한 것은 빈 무덤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존경을 받으셨던 예수님께서 비참하게 돌아가신 것도 슬픈데 시신까지 없어졌으니, 그 실망과 허탈감이 끝내 울음으로 터져 나온 것입니다. 너무나 엄청난 사건 뒤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잇달아 큰일이 닥치면 넋을 잃고 하염없이 울다가 끝내 실신까지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마리아야!” 하고 부르십니다. 한처음에 빛과 어둠, 하늘과 땅을 만들어 이름을 주셨고, 사람에게 온갖 생물의 이름을 부르게 하신 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따라서 이름을 부르며 말을 건네는 것은 관계를 맺는 시작입니다. 사랑으로 맺어진 스승과 제자, 바로 이것이 부활의 신비입니다. 눈물이 주님 부활의 영광을 가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는 주님께 눈물 대신 응답해야 합니다. “라뿌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이름을 부르시고 이에 우리가 그분을 부르면, 부활의 신비는 사랑의 관계로 거듭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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