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4월 18일2020년 4월 18일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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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4-18 | 조회수1,15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4월 18일 토요일 [(백)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제1독서◎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은 알아차리고 놀라워하였다.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도들 곁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최고 의회에서 나가라고 명령한 다음, 16 말하였다.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일어났다는 사실이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알려진 터이고, 가운데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만 합시다.”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지시하였다.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화답송◎ 시편 118(117),1과 14-15ㄱㄴ. 16-18.19-21(◎ 21ㄱㄷ 참조)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네. 의인들의 천막에서 울려 퍼지는 기쁨과 구원의 환호 소리. ◎ 주님, 제게 응답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오른손이 위업을 이루셨다!”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남으리라. 주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주님은 나를 벌하고 벌하셨어도, 죽음에 넘기지는 않으셨네. ◎ 주님, 제게 응답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그리로 들어가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은 주님의 문, 의인들이 들어가리라. 당신이 제게 응답하시고, 구원이 되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 주님, 제게 응답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복음환호송◎ 시편 118(117),24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복음입니다. 16,9-15 새벽에 부활하신 뒤,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쫓아 주신 여자였다. 지냈던 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영성체송◎ 갈라 3,27 세례를 받은 너희는 다 그리스도를 입었다. 알렐루야. ◎오늘의묵상◎ 부활 팔일 축제의 마지막 날입니다. 물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과 믿는 이들의 기쁨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강림의 순간까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죄에 물든 우리가 주님 부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된 기쁨을 우리 가운데 아직도 누군가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오늘 복음을 반드시 읽고 묵상해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서 “불신과 완고한 마음”으로, 주님 부활을 증언하는 이들이 기뻐하며 환호하는 ‘알렐루야.’를 받아들이지 못한 자신을 허물어야 합니다. 묵상한 복음 가운데 오늘 처음으로 마르코 복음사가가 전하는 주님 부활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간결하고 단순한 보도 속에 주님 부활 이야기의 핵심만을 전하는 마르코지만, 그가 진심으로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따르고자 하는 이들이, 부활하시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싶다면 그분의 실천을 계속 이어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오늘 독서의 베드로와 요한처럼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을 예고하시면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 됨을 밝히셨던 예수님의 말씀은, 부활 팔일 축제 이후에도 그 기쁨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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