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4월 24일[(백) 부활 제2주간 금요일]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4-24 | 조회수1,26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백)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제1독서◎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물러 나왔다.> 어떤 사람이 일어났다. 율법 교사로서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였다.그는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35 그들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다룰 것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말하였을 때에 사백 명가량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따랐습니다.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끝장이 났습니다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서서 따르게 하였습니다.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시하고서는 놓아주었다.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성전에서 또 이 집 저 집에서 끊임없이 가르치면서 예수님은 메시아시라고 선포하였다. ◎화답송◎ 시편 27(26),1.4.13-14(◎ 4ㄱㄹ)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라네.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라네.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 우러러보는 것이라네. ◎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라네.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라네. ◎복음환호송◎ 마태 4,4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복음입니다. 6,1-15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이미 잘 알고 계셨다.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영성체송◎ 로마 4,25 참조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오늘의묵상◎ 사도들의 복음 선포에 최고 의회 의원들은 분노합니다. 첫 번째 심문에서 위협하는 정도로 그쳤던 의원들이, 이제는 사도들을 없애 버리려 합니다. 그러나 아직 순교의 차례가 오지 않았습니다. 온 백성에게 존경받는 율법 교사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가 지혜로운 말로 광포한 의원들을 달래면서 사도들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관용적 태도로 유명하였던 율법 학자 힐렐의 손자로서, 바오로 사도의 스승이기도 하였던 가말리엘은 (사도 22,3 참조),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주관하시므로 그리스도인들을 내버려 두자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움직임이 인간적인 것에서 비롯되었다면 그 자체로 사라져 버리겠지만, 하느님에게서 시작되었다면 의회가 결코 없앨 수 없으며, 어쩌면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것이 하느님께 맞서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첫 교회 공동체를 막았지만, 급속히 성장하였습니다. 사도들의 복음 선포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하였음이 틀림없으나, 더욱 분명한 힘은 사도들에게 주어진 성령입니다. 살펴봅니다. 물론 한 아이가 가지고 있던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와 사도들의 남다른 활동도 기적의 재료와 도움이 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바치시며 아버지 하느님의 일을 행하신 예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자, 사도들은 스승을 주님으로, 메시아로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선포하고 증언하였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더욱 이기적이고 물질적인 세상에서 예수님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것을 막으려는 온갖 악에 맞설 수 있도록 담대함과 열정을 허락하시는 성령께 온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