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5월 7일[(백) 부활 제4주간 목요일]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5-07 | 조회수1,48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5월 7일 목요일 [(백)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예수님을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 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동안 광야에서 그들의 소행을 참아 주시고,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년이 걸렸습니다. 그 뒤에 사무엘 예언자 때까지 판관들을 세워 주시고, 요구하자, 하느님께서는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서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임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화답송◎ 시편 89(88),2-3.21-22. 25와 27(◎ 2ㄱ 참조)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노라. 내 손이 그를 붙잡아 주고, 내 팔도 그를 굳세게 하리라.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그와 함께 있으니, 내 이름으로 그의 뿔이 높이 들리리라. 그는 나를 부르리라. “당신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 ◎ 주님, 당신 자애를 영 원히 노래하오리다. ◎복음환호송◎ 묵시 1,5 참조 죽은 이들의 맏이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피로 우리 죄를 씻어 주셨네. ◎복음◎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복음입니다. 13,16-20 주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에게 말한다.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영성체송◎ 마태 28,20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오늘의묵상◎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유다 사회는 예수님을 주인은커녕 하느님을 모독하는 죄인으로 취급하였습니다. 유다 사회가 메시아를 믿지 않은 것도 아니고, 메시아에 대하여 모르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문제는 ‘기다리던’ 메시아가 ‘나자렛 촌놈 예수는 아니다.’라는 완고함이었습니다. 다음 당신의 운명에 대하여 말씀하시는데, 그 운명이라는 것이 어이없게도 제자의 배신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자 길을 나선 제자들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을 팔아넘긴다는 기막힌 이야기가 예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방법이었습니다. 구원은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익숙합니다. 선한 것은 악한 것과 결코 섞일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제 눈에 싫은 것을 악하다며 어깃장을 놓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눈에 악하고 더럽고 모자란 것을 통하여 오늘도 당신의 길을 가십니다. 어설픈 정의감과 설익은 지식으로, 약하고 부족하며 때로는 죄스럽고 비참한 사람들의 주님을, 그리고 그 주님을 믿고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함부로 단죄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그 단죄가 오늘 또다시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바로 그 제자의 민낯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