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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 년 3월 2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미사에 참례하여 처음부터 성령께서 눈물을 맺히게 하는 감응을 주시고 반성과 가르침을 주시는 뜻깊은 미사였습니다.
작성자한영구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15 조회수1,89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 년 321일 목요일 오후 730분 미사에 참례하여 처음부터 성령께서 눈물을 맺히게 하는 감응을 주시고 반성과 가르침을 주시는 뜻깊은 미사였습니다.

 

입당 성가 121

 

 

 

1절 가사를 합창할 때에 성령께서 제가 눈물을 흘리게 하는 감응을 주십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 것은 일차적으로 사람들이 악의 유혹에 깊이 빠져 교만하여졌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바리사이 율법학자들은 구약 성경의 예언서를 읽어서 알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지도계층입니다.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였다면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인정하였을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교만을 영벌(永罰)을 받는 1순위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위의 성가 후렴에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스스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청하였습니다. 내 영혼 위로하소서. 영혼의 깊은 상처를 성혈로 씻어 주소서. 십자가의 이 제사로 온 세상 구원하소서. 성심의 크신 사랑에 이 마음 살라 주소서. 죄인 돌보사 위안해 주소서.

 

이 못난 작은이는 천상의 책에서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과 십자가 죽음에 대하여 여러 차례 루이사에게 말씀을 하시는 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죄를 통회도 할 수 있었고, 미사통상문 기도에 참회기도가 제일 먼저 나오는 이유, 그리고 가슴을 세 번이나 치면서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라고 하는 이유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상생활에서 가슴을 세 번이나 친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는 자기 죄에 대한 강력한 반성과 회개(悔改)를 촉구하는 기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기도

하느님,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니

저희 마음에 성령의 불을 놓으시어

굳은 믿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이 못난 작은이가 매일 미사에 참례하면서 본기도(COLLECT)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3년 전부터인 것으로 기억됩니다. 본기도에서 하느님이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니라는 기도말씀을 모처럼 보게 됩니다. 천상의 책을 읽고 하느님은 자기의 모상으로 창조하신 인류를 지극히 사랑하신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 말씀 중에서 사랑에 관한 말씀

 

마태오 복음 2237절부터 40절 사랑

37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고,

39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한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40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요한복음 1334절 서로 사랑하여라.

 34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주 하느님이 계신다는 믿음이 점점 더 확고해지면서 하느님을 흠숭하는 마음은 깊어져 갔지만, 하느님을 어떻게 사랑하여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였습니다.

2014227일부터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심장박동이 저의 심장박동 안에서 고동쳐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었습니다. 매일 미사에 참례하므로, 미사 시작 전 묵주기도에서도 고동쳐 주시고, 미사 시작성가에서도 고동쳐 주시고 미사 시작부터 끝까지 고동쳐 주신 적도 있습니다. 너무 놀라웠습니다. 이때부터 아버지 하느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을 흠숭하고 사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부 성자께서 저를 점점 더 사랑하여주시므로, 하느님을 저도 점점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천상의 책을 읽으면서 성령님의 역할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이룩하는 일은 성령께 위임하시어 하시므로, 20178월부터 하느님의 영원한 뜻의 빛이 하나로 통합하는 힘을, 성령께서 저에게 주시기 시작하여 제가 소유하여 가도록 다스려 주십니다.

이 힘으로, 창조주 하느님 뜻의 생명에 속하는 창조주 하느님의 새 생명과, 빛이신 하느님의 빛이 저의 몸 안에 깊숙이 스며들어 주시는 하느님의 신적생명을 성령께서 주십니다. 성령께서도 저를 지극히 사랑하여 주시므로, 지금은 성령님을 사랑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성부 성자 성령하느님을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하느님 뜻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성삼위 하느님이 이 못난 작은이를 지극히 사랑하여 주시므로, 성삼위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수동적인 사랑이지 능동적인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악의 유혹에 빠지면, 하느님 뜻의 사랑은 할 줄 모르게 되고 미워할 줄은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웃을 사랑할 줄도 모르고, 서로 사랑할 줄도 모릅니다하느님을 사랑할 줄은 더 모릅니다.

 

 

참고로 기도 공동체 성가는 근래에 만들어진 성가이므로, 하느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주제로 만들어 진 것 중에서, 성령께서 제가 눈물을 흘리게 하는 감응을 주신 대표적인 3곡을 아래에 소개 합니다.

 

 

 

348 주만 바라 볼 찌라

 

1. 하느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느님의 평화를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느님께 찬양과 경배를 하는 자

하느님의 선하심을 닮아 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느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느님 인자한 귀로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울 때 밝은 빛을 비춰 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 볼 찌라 주만 바라 볼 찌라.

 

2.하느님의 말씀에 순명 하는 자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

우리 모든 죄 용서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느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녀여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은 자여

네게 모든 것 베푸시는

우리 주님이 너를 제자 삼으셨네.

 

주는 그리스도이시오

살아계신 하느님의 외아들

너는 성령과 권능 받고

땅 끝까지 주의 증인 되리니

어둠 권세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요

주의 천군천사 너를 앞서 행할 것이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 만 말하고

주만 바라 볼 찌라 주만 바라 볼 찌라.

 

 

 

 

 

 


 


 

1독서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지만,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복되다.>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7,5-10

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6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7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8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9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10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위의 9절과 10절 말씀을 읽으면서 사도신경의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할 때에 결과에 따라 갚을 것이라는 무서운 생각이 떠오릅니다.

 

화답송

시편 1,1-2.3.46(4039,5ㄱㄴ)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행복하여라! 악인의 뜻에 따라 걷지 않는 사람,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사람.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아, 제때에 열매 맺고, 잎이 아니 시들어,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리라.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바람에 흩날리는 검불 같아라. 의인의 길은 주님이 아시고, 악인의 길은 멸망에 이르리라.

 

이 시편에서는 악인의 길은 멸망에 이르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시편 56절에는 거짓말하는 자를 없애시나이다.’ 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복음 환호송

 

루카 8,15 참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행복하여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성모 마리아께서는 ‘232,4 지금은 사탄이 지배하며 승리하는 때인지라, 참으로 많은 내 자녀들이 영원한 멸망의 위험에 처해 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악의 유혹에 절대로 빠지지 않고, 인내하고 또 인내하여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여야' 하는 때입니다.

 

복음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9-31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셨다.

19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20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21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22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23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24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25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26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27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29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30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31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모세와 예언자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 분들이므로 그들의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여야 합니다. 간직하려면 매일 미사에 참례할 수 있으면 참례하여 말씀의 뜻을 이해하고 알아 깨달아 소유하여야 합니다.

 

감사송

 

<사순 감사송 1 : 사순 시기의 영성적 의미>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신자들이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하여

해마다 깨끗하고 기쁜 마음으로 파스카 축제를 맞이하게 하셨으며

새 생명을 주는 구원의 신비에 자주 참여하여

은총을 가득히 받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너무나 오랜 세기 동안 악의 세력들과 공존하면서, 악의 유혹에 빠져 사랑을 잊어버리고 살아와, 사랑을 실천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우주만물을 사랑으로 창조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알아 깨달아, 실천하여야 한다는 생각만 떠오를 뿐입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창조주 성부 하느님께서 성령님에게 위임하여, 창조주 하느님의 새 생명을 받고 있습니다. 자랑 같아서 이 말을 하지 않으려 하였으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저에게 성장과정을 기록하여 보아라.’ 라고 2013625일에 말씀하시어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성체 성가 166

 

 

영성체 성가 중에서 이 성가를 합창할 때에 성령께서 저에게 가장 여러 차례 눈물을 흘리게 하는 감응을 주시었습니다.

 

파견성가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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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가를 부를 때마다 눈물이 맺히거나 흘러내리게 하는 감응을 성령께서 주셨습니다. 흑인영가입니다. 노예로 팔려온 흑인들의 마음과 몸의 고통을 생각하면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가사 내용도 너무 저에게 감동을 줍니다.

 

추기 :

20 05 15 금 오전 5시에 저의 블로그를 점검하면서 이 글을 다시 읽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성가의 가사를 읽으면서 눈물이 두 눈에서 다시 흘러내립니다. 제가 쓴 글이지만 다시 다 읽고 성가 가사도 다 읽었습니다. 눈물이 점점 더 많이 흘러내립니다. 성령님께서 눈물을 흘리도록 다스려 주시는 눈물 감응(divine response)을 베풀어 주십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지극하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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