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을 마음대로 못하는게 인간이라면 그 죄는? (마태 5,2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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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0-06-13 | 조회수1,82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6월 12일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마음을 마음대로 못하는게 인간이라면 그 죄는?> (마태 5,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7 “‘간음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죄의 뿌리를 말씀하시는 것, 뿌리는 그 어떤 조건과 상황이 되면 언제나 뚫고 나오기에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아브라함은 기근 때문에 부인 사라를 팔았고, 야곱은 맏아들의 권리 때문에 형과 아버지를 속였고, 모세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이집트인을 죽였다. 그리고 다윗은 밧쎄바를 범한후 그 죄를 숨기려 충신 우리야를 죽였고 베드로는 예수님(사형수)의 제자라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세 번이나 예수님을 배반하였다. 모두 자신들의 욕망, 그 죄의 뿌리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그 속마음을 숨기려고 종교행위로, 봉사활동 등으로 가리며 착한 척하며 사는 어리석은 자가 되었다 (시편53,2-4) 2 어리석은 자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모두 타락하여 불의를 일삼고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3 하느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들을 굽어 살피신다, 그 누가 깨달음 있어 하느님을 찾는지 보시려고. 4 모두 빗나가 온통 썩어 버려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하나도 없구나. = 왜 이 말씀을 하시는가? 모든 인간은 창조주이신 하느님께 의존해야 하는 곧 그분의 사랑에 의존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피조물임을 깨달아 하느님께 돌아오라 하시는 것입니다. (코헬3,18) 나는 인간의 아들들에 관하여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어 그들 자신이 다만 짐승일 뿐임을 깨닫게 하신다고. 그 짐승의 먹이통으로 오신 예수님~ (루가2,11-12)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하신 것(요한6,35)입니다. 29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0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 눈과 손으로 죄를 지은 여자~ (창세3,4-6) 4 그러자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하느님처럼’이라는 유혹을 먹고 곧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을 위해 살고 싶은 유혹을 받고~ 6 여자가 쳐다보니 그 나무 열매는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슬기롭게 해 줄 것처럼 탐스러웠다. 그래서 여자가 열매 하나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자, 그도 그것을 먹었다. = 자신의 뜻을 위해 살고 싶은 그 욕망, 그 음욕으로 쳐다본 눈, 그리고 따먹은 손. 그 욕망의 눈을 빼어 던져버려라. 그 음욕의 손을 잘라 버려라. 하시는 것입니다. 오른 눈과 오른 손, 오른 나라 하느님나라를 뜻하는 그 오른 나라를 따르겠다는 이들에게 하신 말씀. 다른 나라- 세상은 선과 악이 기준이 되기에 나에게 심판과 죽음을 주지만, 오른 나라- 하느님 나라는 선이 악을 덮어 생명을 주는 곧 선이신 예수님께서 내 악을 덮으시기 위해 대신 죽으시고 당신의 생명을 주어 살게 하시는 하느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31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 이혼장- 케리투투(분리하는 책) 그 오른 나라의 하느님의 뜻과 상관없이 하느님 나라를 선악으로 분리시켜 말하게 되면, 하느님의 말씀, 성경책이 이혼장이 되는 것이지요. (묵시22,18-19) 18 나는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증언합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무엇을 보태면, 하느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보태실 것입니다. 19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에 기록된 말씀 가운데에서 무엇을 빼면, 하느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거룩한 도성에서 얻을 그의 몫을 빼어 버리실 것입니다. = 하느님의 덮으심, 대속의 계명을 인간들의 도덕과 윤리의 계명으로 만들어 버리면 재앙, 지옥입니다. 그것이 분륜입니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 = 분륜으로 이혼한 여자, 곧 남편이신 하느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여 이혼당한 그 간음녀와 혼인하는 남자 역시 그 여자의 간음을 받아들인 것이니 똑같이 간음한 것입니다. 뱀의 유혹으로 하느님의 뜻보다 자신을 더 사랑했던 그 간음, 그 여자가 이혼당할 불륜녀라는 것입니다. 그 여자의 간음을 받아들인 남편 아담 또한 간음을 한 것이지요 그 남편 아담은~ (창세2,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신 말씀을 듣고 뱀의 유혹도 받지 않았는데~ 왜 여자의 간음죄를 받아 먹었을까요? 두가지로 묵상할 수 있겠어요 ➀하나는 아담 또한 여자와 같은 욕망의 우리의 모형이라는 것과 ②다른 하나는 간음으로 죽어야 할 여자를 살리기 위해 그 여자의 간음을 머고 대신 죽으시는 예수님의 모형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前者의 자신의 욕망(음욕) 그 뿌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後者의 대속의 피로 살리시는 분을 따라야 하는 것(히브10,19-22 참조)이지요. (1코린15,45)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인간 아담이 생명체가 되었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생명의 빛이신, 말씀이신 예수님. 오늘 복음환호송~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나도록 너희는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녀라.(필리2,15-16 참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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