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7월 2일[(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7-02 | 조회수1,61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7월 2일 목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제1독서 <가서 내 백성에게 예언하여라.> 말씀입니다. 7,10-17 이스라엘 임금 예로보암에게 “아모스가 이스라엘 집안 한가운데에서 임금님을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더 이상 참아 낼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제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갈 것이다.’” 아모스에게 말하였다. 달아나, 거기에서나 예언하며 밥을 벌어먹어라. 예언을 하지 마라. 왕국의 성전이다.” 아마츠야에게 대답하였다.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다.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다. 몰고 가는 나를 붙잡으셨다.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들어라. 너는 ‘이스라엘을 거슬러 예언하지 말고 설교하지 마라.’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며 너 자신은 부정한 땅에서 죽으리라. 유배를 가리라.’” 화답송 시편 19(18),8.9.10.11(◎ 10ㄷㄹ)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꿀보다 참꿀보다 더욱 달다네. ◎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참조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복음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속으로‘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아시고 말씀하셨다. 악한 생각을 품느냐? 하고 말하는 것과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집으로 돌아가거라.”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영성체송 시편 103(102),1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오늘 복음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쉬우냐?” 어느 쪽이 쉬운 것일까요. 있는 권한으로 다른 이에게는 불가능하지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은 쉽습니다. 왜냐하면 죄를 용서받은 결과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중풍 병자에게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가 정말로 일어나서 걸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결과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말하기에는 더 쉽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시며 당신 자신을 증명해 보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중풍 병자는 “일어나 집으로” 갑니다. 오늘 복음은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권한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낫게 하는 더 어려운 일을, 실제로 그가 병이 나아서 걸어가게 하실 수 있는 분으로 드러나십니다. 따라서 “죄를 용서받았다.” 하신 말씀 역시 이루어질 수 있고, 예수님께도 하느님처럼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