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7월 14일[(녹)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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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7-14 | 조회수2,31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7월 14일 화요일 [(녹)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제1독서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아들인 유다 임금 아하즈 시대에,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페카가 정복하지는 못하였다. 소식이 다윗 왕실에 전해지자,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떨렸다.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윗저수지의 수로 끝으로 나가서 4 그에게 말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르말야의 아들이 격분을 터뜨린다 하여도 연기만 나는 장작 끄트머리에 지나지 않으니 일이 없도록 하여라. 르말야의 아들과 함께 꾸미고 말하였다. 유다를 질겁하게 하고 우리 것으로 빼앗아 아들을 임금으로 세우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다마스쿠스요 르친이기 때문이다. 남아 있지 못하리라.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우두머리는 르말야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화답송 시편 48(47),2-3ㄱㄴ. 3ㄷㄹ-4.5-6.7-8(◎ 9ㅁ)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우리 하느님의 도성,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아름답게 솟아오른 그 산은, 온 누리의 기쁨이라네. ◎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위대한 임금의 도읍이라네. 하느님은 그 궁궐 안에 계시며, 당신을 요새로 드러내신다. ◎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함께 들이쳤으나, 보자마자 질겁하고, 허둥지둥 달아났네. ◎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공포가 그들을 덮쳤네, 타르시스의 배들을 들부수는 샛바람처럼. ◎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8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복음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복음입니다. 11,20-24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않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남아 있을 것이다.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영성체송 시편 84(83),4-5 참조 제비도 둥지를 틀어 거기에 새끼를 치나이다.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행복하옵니다, 당신 집에 사는 이들!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으십니다. 코라진과 벳사이다. 그리고 카파르나움은 모두 갈릴래아 호숫가에 있는 마을입니다. 카파르나움은 ‘예수님의 고을’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예수님께서 많은 시간을 보내셨던 곳입니다. 코라진과 벳사이다 역시 카파르나움에서 북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고을들로, 지금도 그곳에는 무너진 마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불행 선언의 대상이 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수님께서 그곳에서 다른 곳보다 더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에 대한 표현이지만, 그 결과는 항상 예수님을 향합니다. 기적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가장 많은 기적을 일으키신 이 고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예수님을 더 믿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야 하였지만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큰 용서를 받은 사람도 그만큼 많이 용서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많이 받은 사람 역시 더욱 참된 신앙인으로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받는 것에만 익숙하고 베풂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더 좋은 것을, 더 큰 것을 받고자 애쓸 뿐입니다. 우리는 얼마만큼의 은총과 사랑을 받고 용서를 체험하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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