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7월 17일[(녹)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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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7-17 | 조회수1,99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녹)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제1독서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38,1-6.21-22.7-8 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3 말씀드렸다.“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슬피 통곡하였다. 이사야에게 내렸다.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네 눈물을 보았다. 자,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임금의 손아귀에서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과자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발라 드리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집에 오를 수 있다는 표징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그대로 이룬다는 표징으로서, 아하즈의 해시계의 그림자를 드리워졌던 해가 열 칸 뒤로 돌아갔다. 화답송 이사 38,10.11.12ㄱㄴㄷㄹ. 16(◎ 17ㄴ 참조) 제 목숨 건져 주셨나이다. “한창 나이에 나는 떠나는구나. 저승문으로 불려 가, 남은 햇수를 지내야 하는구나.” ◎ 주님은 멸망의 구렁에서 제 목숨 건져 주셨나이다.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을 뵙지 못하고, 이제는 이 세상 사람 아무도 못 보겠구나.” ◎ 주님은 멸망의 구렁에서 제 목숨 건져 주셨나이다. 나의 거처 치워졌네. 나는 베를 짜듯 나의 삶을 엮는데, 그분은 베틀에서 나를 잘라 버리셨네. ◎ 주님은 멸망의 구렁에서 제 목숨 건져 주셨나이다. 제 목숨 구해 주소서. 저를 고쳐 주소서. 저를 살려 주소서. ◎ 주님은 멸망의 구렁에서 제 목숨 건져 주셨나이다.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참조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복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복음입니다. 12,1-8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 말하였다.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식일의 주인이다.” 영성체송 시편 84(83),4-5 참조 제비도 둥지를 틀어 거기에 새끼를 치나이다.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행복하옵니다, 당신 집에 사는 이들! 그들은 영원토록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오늘의 묵상 안식일에 대한 논쟁은 복음서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그만큼 유다교에서 중요한 율법이었고 지금도 유다인들에게 안식일 규정은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예수님 시대에 있던 율법 가운데 삼분의 일 정도가 안식일에 관한 규정이었다는 것은 안식일의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창조 때에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만드시고 하루를 쉬셨다는 말씀에서 유래합니다. 안식일에는 ‘일하는 것’, ‘노동’을 모두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율법은 무엇이 일하는 것인지 세세하게 규정합니다. 바리사이들의 눈에 밀 이삭을 뜯는 제자들의 행동은 분명 일이고 노동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사이들은 제자들을 비판합니다. 답하십니다. 먼저 다윗의 이야기는 아마도 1사무 21,1-7의 내용처럼 보입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사제들에 대한 내용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사제는 안식일에도 하느님께 제물을 바쳤기 때문입니다. 두 경우 모두 예외적인 내용들입니다. 주인이시라는 점과 안식일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안식일, 곧 지금 우리에게 주일은 쉬는 날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창조의 의미를 생각하고 하느님의 업적에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의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화로운 창조에 걸맞은 용서나 자비,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안식일의 참된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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