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7월 20일[(녹)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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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7-20 | 조회수1,62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녹)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제1독서 <사람아,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이미 말씀하셨다.> 고소 내용을 밝히고 언덕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여라.” 주님의 고소 내용을 들어라. 이스라엘을 고발하신다. 무엇을 하였느냐? 하였느냐? 대답해 보아라. 땅에서 데리고 올라왔고 구해 내었으며 너희 앞으로 모세를, 아론과 미르얌을 보냈다. 주님 앞에 나아가고 하느님께 예배드려야 합니까?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합니까? 강이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소생을 내놓아야 합니까?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화답송 시편 50(49),5-6.8-9. 16ㄴㄷ-17.21과 23(◎ 23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나에게 충실한 자들아, 제사로 나와 계약을 맺은 자들아!” 하늘이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네. 하느님, 그분이 심판자이시네. ◎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너의 번제야 언제나 내 앞에 있다. 나는 네 집의 수소도, 나는 네 집의 수소도, 네 우리의 숫염소도 받지 않는다. ◎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내 계약을 너의 입에 담느냐? 너는 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뒷전으로 팽개치지 않느냐? ◎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잠자코 있었더니, 내가 너와 똑같은 줄 아는구나. 나는 너를 벌하리라. 너의 행실 네 눈앞에 펼쳐 놓으리라.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는 나를 공경하리라.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8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복음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날 것이다.>
복음입니다. 12,38-42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땅속에 있을 것이다.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영성체송 시편 111(110),4-5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로우시다. 당신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신다. 오늘의 묵상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것에 응하는 대신 그들을 질책하십니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구약 성경에서 ‘악하고 절개 없다.’는 표현은 하느님을 거슬러 대항하는 것을 말하는 비유로 사용됩니다. 놀라운 일을 나타낼 때 ‘기적’이나 ‘표징’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기적이 예수님의 능력에 강조점을 두는 것이라면, 표징은 일을 일으키는 사람의 신원에, 예수님 당신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차이는 조금 있지만 기적이나 표징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시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그렇기에 기적이나 표징은 단순히 놀라운 일이 아니라 믿음을 위한 것입니다.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요나의 표징을 통하여 니네베 사람들이 회개하였던 것처럼, 표징은 회개를 통한 믿음을 가져옵니다. 그렇지만 오늘 복음에서 종교 지도자들은 단순히 놀라운 일을 보고자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의 요구는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표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표징은 회개와 믿음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표징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드러내고, 믿는 이들이 “공정을 실천하고 신의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느님과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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