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의 가치는 무엇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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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7-22 | 조회수1,74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나의 가치는 무엇일까? 우리는 항상 어떤 성과를 쌓아야만 우리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는 누구에게 혹은 무엇에게 이익이 될 때만 가치가 있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존엄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무엇에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것이다. 존엄성은 우리가 늙고 약하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아프거나 직장을 잃는다고 해서 약해지지 않는다. 나는 내가 하느님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통해서 내 가치를 발견하고, 보다 발전된모습으로 드러내기 위해 노력한다. 혹 몸이 아파도 병을 받아들이면 의미가 있다. 그러면 우리에게서 가치가 생겨난다. 우리 어머니는 노년에 큰 병에 시달렸다. 어머니는 병에 의미를 부여하셨다. 어머니는 오히려 투병생활 동안 성숙하고 지혜가 깊어지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셨다. 물론 남의 도움에 의지할 수밖에 없고,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환자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자에게도 침범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픈 사람은 그 약함으로 누구보다 훌륭한 인생의 안내자가 될 수 있다. 또한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도 인간의 가치가 여전히 존재한다. 그에게도 새로 시작할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이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나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가르침.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가치가 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느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다.”(마태10,29) 모든 것에 생명을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당신은 주님, 당신 홀로 주님이십니다.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느헤9,6) 생명은 그 자체로서 소중한 것이며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가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마르8,36-37)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우리를 이끌고 보호하시는 분, 오직 한분만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마태10,28)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나의 존재가 중요한 만큼 내 이웃도 나처럼 중요하고 절대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이웃들입니다. 혹시라도 말 한마디라도 소홀히 할까 두렵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정중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보호하여 나를 지키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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