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7월 27일[(녹)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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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7-27 | 조회수1,61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녹)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제1독서 <이 백성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 띠처럼 되고 말 것이다.> 두르고 물에 담그지 마라.” 나는 띠를 사서 허리에 둘렀다. 두 번째로 나에게 내렸다. 가지고 일어나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거라. 그리고 거기 바위 틈새에 띠를 숨겨 두어라.” 대로 나는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서 띠를 숨겼다. 나에게 말씀하셨다. 명령한 띠를 가져오너라.” 헤치고, 숨겨 둔 곳에서 띠를 꺼냈다. 쓸모없게 되었다. 다시 나에게 내렸다. 큰 교만을 그처럼 썩혀 버리겠다.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고, 다른 신들을 좇아 다니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 띠처럼 되고 말 것이다. 붙어 있듯이 내가 온 이스라엘 집안과 온 유다 집안을 나에게 붙어 있게 한 것은 명성과 칭송과 영광을 얻게 하려고 한 것이다. 화답송 신명 32,18-19.20.21 (◎ 18ㄱ 참조) 바위를 저버리고, 너희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다. 주님은 보시고 분노하시어, 당신 아들딸들을 물리치셨다. ◎ 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하느님을 저버렸다. “나는 그들에게 내 얼굴을 감추고, 그들 끝이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리라. 그들은 타락한 세대, 불충한 자식들이다.” ◎ 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하느님을 저버렸다. 나를 질투하게 하고, 헛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다. 나도 내 백성이 아닌 자들로 그들을 질투하게 하고,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을 분노하게 하리라. ◎ 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하느님을 저버렸다. 복음 환호송 야고 1,18 참조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셨네. 복음 <겨자씨는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 복음입니다. 13,31-35 들어 군중에게 31 말씀하셨다.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영성체송 시편 103(102),2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비유로만 군중에게 말씀하셨을까요? 두 가지 생각이 듭니다. 하늘 나라는 비유가 아니면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알고 있지 못하고 상상하기 힘든 하늘 나라의 신비는 비유를 통해서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유를 통한 말씀은 듣는 이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신비는 비유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밝히 빛나고 빛이 되지만, 그것을 흘려듣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감추어진 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남게 됩니다. 여느 씨앗보다 작지만 어떤 풀보다도 크게 자랍니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하늘 나라를 통하여 얻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결과입니다. 하늘 나라는 이렇게 우리 안에 있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결실을 맺을 때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겨자씨의 비유는 ‘이미’ 와 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늘 나라의 특징을 잘 드러냅니다. 감추어진 하늘 나라의 힘이자 능력입니다. 하늘 나라는 밀가루를 부풀게 하는 누룩처럼 우리 안에서 믿기 힘든 결과를 가져옵니다. 겨자씨의 비유와 비슷하지만 이 비유는 우리를 통하여 하느님의 업적이 드러나는, 우리 안에 작용하는 하늘 나라를 말합니다. 하늘 나라는 겉으로 거창하게 보이지 않지만 신앙인들 안에서 힘이 되고, 그들을 통하여 하늘 나라가 이 세상에 와 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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