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7월 29일[(백) 성녀 마르타 기념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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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7-29 | 조회수1,52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백) 성녀 마르타 기념일] 마르타 성녀는 라자로의 동생이자 마리아의 언니로서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타니아에서 살았다. 나흘이나 무덤에 묻혀 있던 라자로는 예수님의 기적으로 다시 살아난 인물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집에 머무르실 때 언니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으나 동생 마리아는 가만히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루카 10,40)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루카 10,41-42). 주님의 이 말씀에 따라 마르타 성녀는 활동적인 신앙인의 모범으로, 마리아 성녀는 관상 생활의 모범으로 공경받고 있다. 제1독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머무르십니다. 화답송 시편 34(33),2-3.4-5.6-7.8-9. 10-11(◎ 2ㄱ 또는 9ㄱ)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는 듣고 기뻐하여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우리 모두 그 이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그분의 천사가 진을 치고 구출해 주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는 아쉬움 없으리라.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뿐이리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복음 환호송 요한 8,12 참조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복음 <주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복음입니다. 11,19-27 마르타와 마리아를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영성체송 요한 11,27 참조 당신은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오늘의 묵상 요한 복음은 다른 복음보다 대화를 중요하게 보여 줍니다. 등장인물 사이에 오가는 대화는 일상적인 대화를 넘어 신앙의 견지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라자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슬픔에 잠기시어 그가 살고 있던 마을인 베타니아로 가십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마르타를 만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마르타의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표현은 마르타의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안타까움을 잘 보여 줍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죽음을 맞지 않았을 것이라는 마르타의 생각은 예수님에 대한 신뢰와 함께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려 줍니다. 부활에 대한 믿음까지는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녀는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지막 부활 때에 일어날 일로 받아들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설명을 들은 마르타는 믿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대단해 보입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믿음이 한층 더 깊어지는, 예수님을 좀 더 알아 가는 마르타를 보여 줍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파견하신 당신의 아드님이시자 부활과 생명이신 분으로 표현됩니다. 예수님과의 대화는 이렇게 우리를 더 깊고 굳은 믿음으로 이끌어 줍니다. 믿음은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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