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어린이처럼 되라는 말씀은, ‘겸손’하여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자신을 낮추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라고 하십니다.
교만해지면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만 좋아하지만, 겸손하면 모든 이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됩니다. 이것이 어린이처럼 되는 것입니다.
겸손함이란 많은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의 크기입니다. 그 크기는 세상의 맛을 알수록 줄어듭니다.
겸손은 세상의 맛을 끊는 것과 하나입니다. 그 맛 때문에 사람을 있는 그대로 공감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상의 맛을 끊어가야 하는 이유이고, 어린이처럼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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