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마태18,21─1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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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0-08-15 | 조회수2,01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8월 13일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마태18,21─19,1) 21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 용서란 인간의 노력과 무한한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그럴 용서의 힘, 능력이 없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 용서란 영원한 약속인 예수님의 대속, 그분의 십자가로 받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용서를 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 그것이 일흔일곱-칠(7)ⅹ 칠(7) = 사십구(49.) 곧 희년의 정신으로 용서를 받고 주는 것이다. 속죄의 나팔이 불면, 곧 십자가의 대속 그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 해방과 자유가 있는 희년의 정신이다.(레위25,8-10) 인간은 창세전 그리스도(십작사의 대속) 안에서 그분을 통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에페1,4)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십자가로) 23 그러므로 하늘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24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 만달란트는 당시 이스라이 로마에 바쳐야할 年稅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으로 개인이 갚을 수 없는 금액이라는 것. 25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 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갚을 수 없는 돈을 자신이 갚겠다고?~그 생각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허언장담하는 그 모습입니다. 그러나 할 수 없음을 잘 아시는 주인, 주님이시기에~ 27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 가엾은 마음, 측은지심, 애가 끊어지는 사랑, 그 주님의 마음이 그냥 탕감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주님이신 아버지의 마음, 자비 이십니다. 그것이 우리가 받는 희년의 용서, 곧 속죄의 나팔 어린양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 그 십자가의 복음으로 받는 용서인 것입니다. (골로2,14) 14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죄)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28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 하나를 만났다. 그러자 그를 붙들어 멱살을 잡고 ‘빚진 것을 갚아라.’ 하고 말하였다. = 만 달란트를 용서받은 자가 비교할 수 없이 훨씬 작은 백 데나리온을 용서 못한다. 그것이 인간의 욕심, 고집에 약한 마음인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 한사람에게 그 악한 고집의 마음을 부리고 있지는 않은가? (그 악한 마음이 내안에 있음을 고백한다) 29 그의 동료는 엎드려서, ‘제발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 하고 청하였다. 30 그러나 그는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서 그 동료가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31 동료들이 그렇게 벌어진 일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죄다 일렀다. 32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들여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33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 그 많은 죄를 용서 받은 나는 왜 작은 잘못을 용서 못하는가~ 그것은 하느님의 탕감, 그분의 용서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 그분의 외아들 예수님을 죄인들의 속죄 제물로 내주신 십자가의 죽음, 그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높고 깊은지 모르기에 잘못한 형제, 이웃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다. 34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게 넘겨 빚진 것을 다 갚게 하였다. 35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 어떻게 갚아야 하나? 다시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죄 뿐만 아니라 형제와 이웃의 잘못까지 다 대속하신 그 예수님의 십자가로 오늘 다시 돌아가, 마음으로부터 다시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다. (요엘4,16) 그러면~16 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하늘과 땅이 뒤흔들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피난처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요새가 되어 주신다. (나흠1,7) 7 주님은 선하신 분 환난의 날에 피난처가 되어 주시는 분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을 알아주시는 분이시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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