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0월 8일[(녹)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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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10-08 | 조회수1,38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0월 8일 목요일 [(녹)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제1독서 <여러분은 율법에 따른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말씀입니다. 3,1-5 못 박히신 모습으로 여러분 눈앞에 생생히 새겨져 있는데, 누가 여러분을 호렸단 말입니까? 한 가지만은 알고 싶습니다. 성령을 받았습니까? 성령을 받았습니까? 육으로 마칠 셈입니까? 헛일이라는 말입니까?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에서 기적을 이루시는 분께서, 때문에 그리하시는 것입니까? 믿기 때문에 그리하시는 것입니까? 화답송 루카 1,69-70.71-72.73-75(◎ 68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힘센 구원자를 세워 주셨네.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그분은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우리가 원수들의 손에서 풀려나, 아무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게 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복음 환호송 사도 16,14 참조 당신 아드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복음입니다. 11,5-13 5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영성체송 애가 3,25 영혼에게 주님은 좋으신 분. 오늘 복음은 우리가 하느님께 간청하면 그분께서는 이에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점은 그분의 응답은 우리가 기대하는 때와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에 그분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면 아빠는 그 간청을 곧바로 들어주겠습니까?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컸을 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뒷바라지를 하고, 그 뒤 자동차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다음에야 운전할 수 있게 하지 않겠습니까? 하느님께서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위하여 적절한 때를 살펴보고 계시며, 심지어 그때까지 우리가 감히 청하지 못하는 은혜도 주십니다. 분을 이기지 못하여 엄마에게 달려가 그 친구를 혼내 달라고 청하면 엄마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으며 우선 화를 달래고, 무엇이 올바른지 차근차근 설명해 준 뒤에야 그 친구에게 가서 진정한 화해를 이끌지 않겠습니까? 하느님께서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뱀을 달라는 기도라면, 그분께서는 생선으로 응답하시기 위해서 적절한 형태를 찾으십니다. 그분을 무능하게 보거나 선하지 못한 폭군으로 내몬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분께서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묘한 방식으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점을 굳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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