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 (루카11,2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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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0-10-10 | 조회수1,34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0월 10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 (루카11,27-28)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7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젖과 말씀이 대조를 이룬다. 젖을 낸 가슴보다 말씀을 가슴(마음)안에 지킨, 간직한 그가 복(福)이라는 것이다. (1코린3,1-2) 1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이야기할 때, 나는 여러분을 영적이 아니라 *육적인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으로 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젖만 먹였을 뿐 단단한 음식은 먹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지금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 성경의 모든 말씀을 영적인 말씀으로, 곧 하느님의 뜻으로 받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인간의 뜻으로 받는 그 肉적인 사람, 그는 진리와 비 진리를 분별하지 못한다. 어제 묵상 했듯 육적, 그 인간의 뜻을 위한 가르침이 더 멋져 보이고 진짜 같아 보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말씀을 공부하는 신자(마리아)보다 바쁘게 활동하여 예수님을 시중드는 그(마르타)가 사람의 눈에는 더 진짜 같아 보인다. (히브5,12-13) 12 사실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벌써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아직도 하느님 말씀의 초보적인 원리를 다시 남에게서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13 젖을 먹고 사는 사람은 모두 아기이므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에 서툽니다. = 그래서 어미(육)의 젖을 떼야 하는, 곧 그 젖을 떼는 것이 잔치를 할 만큼 기쁜일 인 것이다. (창세21,8) 8 아기가 자라서 젖을 떼게 되었다. 이사악이 젖을 떼던 날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다. (시편131,1-2) 1 <다윗의 노래>주님, 제 마음은 오만하지 않고 제 눈은 높지 않습니다. 저는 거창한 것을 따라나서지도 *주제넘게 놀라운 것을 찾아 나서지도 않습니다. 2 오히려 저는 제 영혼을 가다듬고 가라앉혔습니다. 어미 품에 안긴 *젖 뗀 아기 같습니다. 저에게 제 영혼은 젖 뗀 아기 같습니다. = 육의 그 욕망의 자리를 버리고(떼고), 오롯이 하느님 아버지만을 의지하게 되어 아버지로 얻는 마음의 평온, 쉼, 안식을 고백하는 것이다. 제사, 기도, 활동 등 나에게서 나가는 나의 종교행위를 의지한다면 육의 젖을 먹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구원의 진리, 그 약속의 말씀으로 내 안에 있다면~하늘의 용서로 하늘의 자유, 평화, 그 복을 누리는 영적인 사람인 것이다. 그러나 젖은 기름을 뜻하기도 하고, 그 기름은 성령을 뜻한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스이는 젖의 단어가 가나안이다. (레위20,24) 24 너희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그들의 땅을 차지할 것이다. 내가 그 땅을,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너희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겠다.′ 나는 너희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려낸 주 너희 하느님이다. = 하느님은 당신의 약속(말씀)을 젖과 꿀로 주신다. 곧 하느님의 약속(뜻)을 믿고 따르는 삶은, 젖의 축복의 삶이 되는 것이고, 꿀 같이 내 입맛에 맞는 곧 내 열심, 내 의로움이 진짜 같고, 맞는 것 같아 그 자기의 뜻(말)을 의지하는 사람은 저주의 삶이 된다는 것이다. 하느님은 그렇듯 말씀을 축복과 저주로 주셨다.(신명11,26~참조) 그러니까 말씀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축복(젖)과 저주(꿀)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뜻(지혜)으로 읽으면 제사와 윤리, 그 법이 되어 죄(저주)의 심판을 줄 것이고, 하느님의 뜻으로 읽으면 죄의 덮으심, 대속, 그 하늘의 진리를 깨달아 용서와 구원(축복)의 판결을 받는 것이다. (야고2,12) 12 여러분은 장차 자유의 법에 따라 심판받을 사람으로서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 제사와 윤리, 그 육의 젖을 먹는 사람들 앞에서 자유(십자가)의 법을 말하고, 그 자유의 법을 의지하고 누리는 삶을 사는 그 실천을 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실행인 것이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하느님의 말씀(약속), 그분의 마음, 그 사랑이 흘러나와 이웃에게 전해지는 것, 그것이 신앙생활이다. 아멘!!! ~♡ ♡ ♡~ 원죄없이 잉태된, 그 神의 자리, 그리고 천주의 모친이신 그 神의 자리에 성모님이 아닌, 쓴물(마리아)이 십자나무의 대속을 진리로 받아 마음에 지킨, 그래서 단물(은총)이 되신 성모님!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 당신을 사랑합니다. 천주의 성령님 그 마리아처럼 되게 하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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