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빈첸시오 신부의 여행묵상 (번외편) - 동화 같은 작은 시골 마을 (사모보르/크로아티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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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상윤 | 작성일2020-10-20 | 조회수1,50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사모보르"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한 시간이 채 안 걸리는 곳으로
한쪽으로는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파스텔 톤의 작은"구 시가지"와 폐허가 된 성채가 있고
한쪽으로는 숲과 언덕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순전히 제 생각인데
유달리 새로 지은 예쁜 집들이 많은 것이
자그레브 도심 에서 가깝고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다 보니 도시를 벗어난 전원 주택지로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포도밭이 있는 언덕들 위쪽으로 숲이 있고
그 숲 속에는 작은 길이 있어 언덕들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포도밭은 언덕 아래서 올려다 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는 포도밭이 있는 풍경도 많이 아름답습니다.
철이 되서 포도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으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대신에 진보라 색 향기로운 "라벤다"가 곳곳에 피어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구시가지 뒤쪽에 있는 폐허가 된 성체와 그곳으로 연결된 길입니다.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구 시가지입니다.
구 시가지 떨어져있는 있는 (신?)마을로 나름 가파른 언덕에는 포도밭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도밭이 있는 언덕들은 윗쪽으로 이런 작은 오솔길들이 이어져있었습니다.
마을 곳곳에 향기로운 라벤다들이 피어있었습니다.
영화 셋트처럼 작고 예쁜 현지 약국과 안경점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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