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루카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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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0-11-06 | 조회수1,52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1월 6일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루카16,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 주인의 뜻대로 해야 하는 집사가 그 직분의 일을 하지 않아 쫓겨나는 죄인이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 자신의 처지, 실체를 잘 파악하고 고민하는 죄인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 충실하지 못했던 집사가 자신의 직분인 주인의 뜻을 이제야 실행한 것이다. 우리의 주인(주님)의 뜻은 빚을 진 사람에게 그 빚을 탕감해 주는 것이다. 물론 기쁜 소식, 복음 말씀으로~ 빚을 탕감해주는 그 주인의 일을 하지 않았던 것이 주님의 재산(말씀, 은혜)을 낭비하는 것이다. (루가12,42-43)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 집사에게 맡기신 정해진 양식은, 이 세상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짐승의 구유로 오신,(루가2,11) 곧 죄인들의 먹이, 속죄 제물로 오신, 우리의 주인 예수님이시다. (골로2,14) 14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 빚, 죄의 탕감이 십자가의 대속으로 그 의로움, 그 사랑으로 받았음을 그 진실, 진리를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 같은 사실, 진실을 알려주지 않으면 헛된 신앙으로 그 십자가의 복음을 몰라, 자신의 빚, 죄를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오늘독서에서~ (필리3,18. 21) 18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자주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데,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야 할, 충실한 집사, 제자들이 없기 때문이다. 복음을 받으면~ 21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죄인을 당신의 권능으로 변화시켜 주실 텐데,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변화하려 애쓴다는 것이다. 곧 자신들의 죄의 빚 문서를 스스로 해결하려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늦게나마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영리하게, 재빠르게 주인의 뜻을 실행한 그 불충한 집사를 칭찬하시는 것이다. 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 세상의 자녀들은 죄인들인 세리와 창녀들이다. 그들은 집사처럼 누군가의 탕감을 받아야 할, 자신들의 처지를 잘 알고 영리하게 그리스도를 따랐지만, 제사와 윤리를 잘 지켜 스스로 의롭다하는 그 자신의 빛, 의로움을 고집하는 이들은 어리석다 하시는 것이다.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 있는 분, 그래서 죄의 몸인 우리를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회시켜 주실 수 있는 그 권능의 그리스도를 의탁하지 않고, 인간의 그 죄의 몸으로 스스로 해결하려는, 예수님의 죽음을 헛되게하는 , 십자가의 원수가 되는 어리석은 헛되이 애쓰는 그런 신앙인이 되지 말자는 것이다. 제발~~ 사람의 의로움은 개짐(더러운 걸레)일 뿐이라 하셨쟌아요? (이사64,5) 도덕과 윤리의 의로움은 구원의 능력이 없다 하셨으니까.(로마10,1-3참조) (필리2,16) 16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니십시오. 그러면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것이 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아버지!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천주의 성령님! 십자가의 용서를 믿지 못해 죄로 살아가는 저희를 의탁하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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