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홍)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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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11-30 | 조회수1,03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홍)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의 동생이다. 갈릴래아의 벳사이다에서 태어난 그는 형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다(마태 4,18 참조) 안드레아 사도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이끌었다(요한 1,40-42 참조) 그는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제1독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하고 말합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없다는 것입니까?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화답송 시편 19(18),2-3.4-5ㄱㄴ(◎ 5ㄱ) 창공은 그분의 솜씨를 알리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앎을 전하네.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고, 그 말은 땅끝까지 번져 나가네.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복음 환호송 마태 4,19 참조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리라. 복음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복음입니다. 4,18-22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영성체송 요한 1,41-42 참조 “우리는 그리스도라 불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그를 예수님께 데려갔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공관 복음은 공통적으로 베드로와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의 첫 제자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모두 갈릴래아 호수에서 일하던 어부였습니다. 고기를 잡던 어부는 이제 사람을 낚는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이와 함께 복음서는 그들이 지체 없이 예수님의 부름에 응답하였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나를 따라오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곧바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첫 제자들의 모습은 말씀에 대한 응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제자들의 모습에서 오늘 독서의 표현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제자들의 응답은 믿음의 행위이고 그들의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행동으로 응답한 제자들도 아직 확고한 믿음을 지니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만 오해하기도 하고 가르침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은 예수님의 말씀에 한 번 응답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자주 그 말씀을 듣고 되새기며 그에 응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자들의 믿음이 깊어지는 것처럼 우리도 꾸준히 그 말씀을 듣고 말씀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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