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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이 사제에게 - 내 현존의 이유는 사랑이다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22 조회수1,001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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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현존의 이유는 사랑이다


아들아, 내가 앞에서 한 이야기들 속에는 너희 가운데 있는 내 현존에 대한 암시들이 있었다. 오늘은 이 거룩한 실재에 대해 한 번 더 네 주의를 환기시키려 한다. 바로 이 실재로부터 영적이고 영원한 생명이거나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생활과 관계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선물들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원으로부터 아버지에게서 낳음을 받고, 때가 차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이시며 너희의 자애로운 어머니이신 동정녀의 태중에서 사람이 된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인 나 예수는 천국의 영광에 싸여 계신 아버지의 오른편에 영광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나는 또한 세상에서 축성된 모든 제병 안에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지닌 채 참으로 현존하고 있다. 현재뿐만 아니라 세상 끝날까지 그렇게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 현존하는 이유를 자문해 보지 않느니 대체 어찌된 일이냐?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할지를 애초부터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너희 가운데 있고자 한 까닭은 무엇이겠느냐?


하기야 증오와 욕설과 냉담한 마음으로 나를 대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래도 불경스럽게 구는 자들의 죄악을 보상해 주는 충실한 영혼들이 없지 않고 앞으로도 없지 않을 것이다.

아들아, 내가 세상에 현존하는 이유에 대한 대답은 오직 하나뿐이니,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나의 말


그러면 신비체 안에서 나는 어떤 방법으로 내 현존을 실현하겠느냐? 우선 나의 말이라는 선물을 가지고 실현한다. 생명이요 길인 나의 말을 영적 유산으로 교회에 맡겼고, 이 보물을 성령의 도움으로 보호해 온 것이다.

나는 교회가 그르칠 위험 없이 확신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진리'요 '생명'이다.


오랜 세월을 흐르는 동안 하느님의 '말씀'인 나에 대한 맹렬한 공격이 계속되어 왔다. 끊임없이 악마의 유혹을 받는 이단자들과 거짓 선생들과 거짓말쟁이들이 진리요 생명이며 하느님의 말씀인 나를 땅의 표면에서 지워 없애려고 갖은 짓을 다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런 다음 이 물질적인 세기는 나를 없애기 위한 모든 수단과 시도를 동원하였으나, 그것은 종파 분열과 무신론적인 파벌들과 더없이 숭고한 영적 가치, 즉 참된 문명의 가치들을 모조리 파괴하는 악한 철학에 중독된 풍조들이다.


사람들이 이 세기의 비극적인 역사가 바로 그들의 역사라는 것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기억력이 나쁠 수가 있겠느냐?

통탄해마지 않을 일은, 교회의 그르침 없는 교도권을 겸손하게 믿기는 고사하고 주제넘게 선생으로 자처하면서 진리의 적들과 연대하여 여러 이단을 퍼뜨림으로써 영혼들에게 큰 해악을 끼친 책임을 져야 할 사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제들이 사탄과 합세하여 영혼들에게 그토록 큰 해를 끼치는 주동자가 되는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눈먼 교만이다. 그렇다, 정말이지 교만은 눈이 멀었다.


나의 대리자


아들아, 나는 내 대리자를 통하여 너희 가운데 있다.

내 대리자는 모든 양들을 사목할 전권을 맡아 가지고 있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고, 그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내 말도 듣지 않는다. 그와 대결하는 사람은 나와 대결하는 사람이고, 그를 업신여기는 사람은 나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는 날마다 그의 갈바리아를 올라가고 있지만, 많은 이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가 눈물을 흘리는 것은, 사나운 이리가 되어 양떼 속에서 양들을 마구 잡아먹는 아들들 때문이다. 나와 마찬가지로 그도 비웃음과 증오와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었다.

그는 바다가 심하게 요동치는, 그리하여 거품을 부글거리며 끓어오르는 파도가 무서운 폭풍의 도래를 예고하는 이 어두운 때의 (배의) 키를 잡고 있다.


아들아, 마음이 온유한 지상의 그리스도인 내 대리자 곁에 있어야 한다. 기도하고 스스로의 고통을 봉헌함으로써 그를 부축해야 한다. 그를 사랑하고, 다른 이들도 그를 사랑하도록 해야 한다!

좋건 나쁘건 그에게 행하는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행하는 것이다. 그의 원수들이 자주 꾸미는 악마적인 음모로부터 그를 수호해야 한다. 나는 내 대리자 안에 있고, 그를 통해서 교회 안에 현존한다.


성체


아들아, 나는 또한 '사랑과 신앙의 신비', 즉 성체성사의 신비를 통하여 교회 안에 현존한다. 성체 안에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으로 참으로 현존하고 있는 것이다.


내 모든 사제가 이 현존을 믿고 느끼면서 숭고하고 기묘한 이 신적 실재 안에서 생활한다면, 이 현존이 정화와 초자연화를 일으키는 누룩으로 바뀔 것이다. 그러면 다만 내 사제들만으로도 교회의 모습을 신속히 변화시키고, 내 자비로운 성심으로부터 은총들과 뜻밖의 기적들까지도 얻어낼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성체 안의 내 현존을 굳게 믿는 사제들은 얼마되지 않고, 대부분은 믿음이 약하고, 전혀 믿지 않는 사제들도 없지 않다.

내 지상 대리자는 신앙의 위기가 수없이 많은 악의 원인이며 근원이라는 말을 여러 번 했는데, 과연 옳은 말이다.



고통이 있는 곳에는 내가 있다


지상에 있는 나의 네 번째 현존 양식은 내 성인들의 영혼 안에 있는 것이다. 성인들이란 나의 신적 생명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나는 참으로 내 성인들의 영혼 안에 현존한다. 이 사람들은 더없이 큰 끈기로 모든 그리스도교적 덕행을 쟁취하기 위해서 지극히 험난한 길을 따라가고 있는 이들이다.


나는 고통받는 사람들의 영혼 안에 참으로 현존한다. 고통이 있는 곳에는 내가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나는 자진해서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 안에 있다. 그들 안에서 만족과 기쁨을 얻는 것이니,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욕과 욕설, 모독과 독성죄를 풍성히 보상해 주기 때문이다. 이 영혼들은 내 아버지의 즐거움이다.

그들은 이 타락한 세대 - 맑은 생수가 솟아나는 샘에서 갈증을 푸는 대신, 악취가 가득한 늪의 썩어가는 물로 갈증을 풀기를 갈망하는 이 세대 사람들의 수없이 많은 죄로 인한 내 아버지의 의노를 완화시키고 막기도 하는 영혼들이다.


아들아, 나를 사랑하여라! 너의 사랑과 믿음과 봉헌으로 오로지 나만을 사랑하여라!

네게 강복한다. 너와 함께 네가 날마다 기도해 주는 이들에게도 강복한다.

(1975년 9월 18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아들아, 써라! 나는 구세주 예수다. 나는 흩뜨리지 않고 모으기 위해서, 원수에게 치명상을 입은 양떼를 모아 구원하기 위해서 왔다. 그리고 내 양과 어린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바치면서 이 일을 하였다. 십자가에서 '하느님의 피'가 강물처럼 흘러내린다. 그래서 죄와 반역을 일삼는 인류가 정화수에 목욕하듯이 이 피에 잠길 수 있다. 나는 이 일을 했고, 세상 끝날까지 계속 할 것이다.


이 불행한 세기의 믿음 없는 사람들은 그들의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영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위대한 사랑의 기적을 볼 능력이 없다. 그들이 이 큰 사랑의 기적을 보고 믿기만 한다면 변화가 일어나고, 회개하게 되고, 지상 여정을 바꾸게 될 것이다. 인류와 내 교회 안에 분명히 악이 있지만, 너희에게는 나의 신적 사랑이 베풀어졌다. 그러니 아무도 구원에 필요한 수단이 없어서 멸망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터이다.


나는 세상 끝날까지 너희 가운데 있겠다. 이것이야말로 다른 누구도 똑같이 할 수 없을 뿐더러 멀리서라도 근접할 수 없을 정도로 크나큰 선물이다.

사실, 사람이 되어 너희 가운데 현존하는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인 나와 함께 있으면 너희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나와 함께 있는데 너희에게 실제로 무엇이 부족하겠느냐? 나와 함께 있으면 생명의 길과 진리와 빛을, 원수를 꺽어 누를 수 있는 힘과 능력, 목마름을 풀어 주는 물, 배불리 먹을 빵, 지혜, 정의, 평화, 자비......를 소유하는 것이다. 참으로 나를 소유함은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모르는 것 같다


불행히도, 사람들이 지치고 기진 맥진한데다 목이 타고 방향마저 잃고 말아서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위안이 있는 더없이 즐거운 곳이 바로 곁에 있다는 것을 모르게 되면, 손만 내밀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순간에도 허기져서 쓰러질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며 하느님이고, 구원자요 구속주이며, '빛'과 '생명'과 '믿음'과 '사랑'의 영원한 원천인 나 예수는 영혼들을 목말라하는 광대무변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 가운데 있건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모르는 것 같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내 현존을 알아보는 이들마저 단지 이를 부인하거나 파괴 공작을 하기 위해서 주목할 뿐이다. 그것도 내가 벗이라고 자녀라고 부르면서 뭇 민족과 뭇 나라에서 의 대변자요 대리자라는 높은 지위에 있도록 뽑은 사람들의 무관심 가운데서 일어나는 일이다.


아들아, 인류와 내 교회 안의 내 신적 현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구원의 길보다는 오히려 멸망의 길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는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이렇게 말하니까 너는 내가 너에게 거듭거듭 말하면서 받아쓰게 한 사실을 지금 다시 상기시키면서 또 개탄하기 시작하시니 마음이 편치않다고 여기고 있는데, 인간이 창조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빛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이 가장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괴로운 체험을 하도록 너를 택한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것은 바로, 내 예언자인 네가 이 쓰디쓴 일을 고통스럽게 체험하고 그 대립의 기원과 성질과 전개 과정을 분명히 알고 보게 된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를 알리고 말해 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삶의 중요한 목적에 관한 그들의 선택과 책임을 자각하게 하려는 것이다!


지옥에서 받을 그들의 고통은 백 곱절이나 더할 것이다


사람이 절망적으로 몸부림치곤 하는 상황 - 구원이냐 영벌이냐가 달려 있는 이 비통한 상황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말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에 대해서 입을 다문다면, 사람에 대해서 말하면서도 사람의 기원과 그 영적인 본성, 영혼과 육체의 결합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달리 말하자면, 네가 알다시피, 내 교회를 괴롭히며 약화시키고 많은 영혼들을 멸망하게 하는 악들의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면서 그 책임자들을 지적하는 것이 네 고유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너는 이 일을 끝까지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 교회는 세상에서 자신의 사명을 성취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받았다는 사실을 누구든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라고 하는 까닭은, 내가 교회에 나 자신을 주었고 지금도 주고 있으니, 교회가 나를 소유하고 있으면 부족한 것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어둠과 빛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각자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풍부한 방어 수단으로 악의 위협적인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책임 부서를 버리고 원수에게 넘어간 자들은 불행하다. 겉으로는 중심적인 위치에 자리 보전을 하고 있으면서 속으로는 배반하고 원수의 맹렬한 파괴 공작에 협력하는 자들도 불행하다. "그들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마태 26,24 -역주) 지옥에서 받을 그들의 고통은 저주받은 다른 이들에 비해서 백 곱절이나 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아, 단지 어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빛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강렬한 빛도 있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다!

네게 강복한다, 아들아. 나와 함께 내 어머니와 성 요셉도 네게 강복하신다. 동시에 네게 소중한 이들에게도 강복하신다.

(1978년 11월 23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중대한 죄


쓰시오, 나는 베네딕토 15세(1903년 8월부터 1914년 8월까지 재위한 제257대 교황 -역주)이고, 교회의 최고 목자들이 그대에게 준 일련의 메시지들을 이 마지막 메시지로 완결하려고 하오.

옷타비오 형제여, (먼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자비로운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찬양합시다. 그분께서는 영원으로부터 당신의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시고 그 모두를 보살펴 주시며 그들 각자의 목적지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시니 말이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 주님께 온순하게 순종하지만 그들 가운데 자신의 교만으로 감히 반역하는 피조물이 하나 있으니 다름 아닌 인간이오. 그리하여 인간은 그 자신과 온 우주 안에 무질서와 불균형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이오.


옷타비오 형제여, 이 점에 대하여 그대는 반항적이고 믿음도 없고 무신론적인 이 인류의 중대한 죄와 그 무질서의 엄청난 범위 및 악의 보편성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을 터이오. 인류는 지옥의 덫에 걸려 하느님께 반역했고,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논리와 양식(良識)과 신앙의 원리 일체에 도전했으며, 하느님을 증오하고 있으니 말이오!

악의 어두운 세력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극단에까지 인류를 몰아갔는지, 오늘날 사람들은 상상의 극을 달리는 악까지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이며 사랑할 지경이 되었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과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께서는 개인의 자유와 집단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인류가 이성을 회복하도록 하려고 힘쓰셨고, 특히 교회가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힘쓰셨소. 교회가 그 자신의 기원과 생명을 발견할 수 있고 양식을 얻을 수 있는 "원천"에서 멀리로 끌려나갔기 때문이오. 그러나 그분들의 개입도 교만과 자만 탓으로 헛일이 되고 말았고, 그 결과 악의 어두운 세력이 사람들의 영혼 및 일반 단체나 종교 단체들을 성공적으로 오염시키고 말았소. 오늘날 그것에 감염되지 않고 무사히 남아 있는 영혼들이나 기구들은 극소수에 불과할 뿐이니 말이오.

따라서 오늘날은 사탄의 격화된 광증이 그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한껏 고조되고 있는 시기이오. 사탄이 그런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겸손과 가난과 순종에 의거하여 이 세상에 '생명'과 '구원'의 말씀을 가져왔어야 했던 사람들이 그렇게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끔찍한 비극


자존심이 상한 그들은 오늘날 교만 때문에 그 가공할 현실과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더러 인정하려고 들지도 않소. 실상 그들의 생활을 지배하는 것은 명성과 호사와 안락이어서,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이루는 큰 군대의 선두에서 어두운 세력의 적수가 되어 끊임없이 싸웠어야 했을 사람들이 오히려 그 세력에 협력하는 동조자들이 되고 만 것이오.


옷타비오 형제여, 이것이야말로 온 세상이 일찍이 겪은 가장 무서운 비극보다 더 끔찍한 비극이 아닐 수 없소.

누구든지 마음속에 좀이라도 겸손이 없다면 자기가 (하느님을) 배반했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겠지만, 어떤 사람이 하느님께 순종하여 그 배반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면, 그들은 그 증거를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그 사람을 미치광이나 기인(奇人) 취급을 하는 것이오....


교회 안에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처럼 일반화된 적도 없는 이 상황의 결과에 대해서는 그대가 이미 들었소. 무한히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영혼들이 갈수록 더 많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을 허락하실 수 있겠소? 당신께서 창조하시고 당신의 보배로운 피로 속량해 주신 영혼들이 아니오?

아니오! 그럴 수 없소. 무한한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영원으로부터 끝없이 영혼들을 사랑하시니, 그들이 멸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허락하실 수가 없소....  , 그러니 그분께서 멸망의 때를 유발하실 턱이 있겠소?

아니오! 그것은 무한히 완전하고 선하신 그분의 신성에 어긋나는 것이오....  , 그렇다면? 그대가 여러 번 들었던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사탄이 그 자신의 패배를 유발하는 것을 허락하실 것이오. 그래서 사탄은 무서운 폭풍을 일으키며 날뛰겠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어머니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패배할 것이오.


모두가 보는 것이 아니고....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


지극히 친애하는 형제여, 나보다 먼저 그대에게 준 최고 목자들은 모두가 단지 하나의 목표, 하나의 목적만을 가지고 있었소. 그것은 그대들 중 아무도 시련의 때에 약해지지 않도록 준비시키려는 것이었소. 용의주도하고 신중하게 처신하고, 이제는 의식적으로 원수의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오.

용의주도하고, 신중하고, 말도 조심해서 하시오. 그대들이 보는 것을 모두가 보는 것이 아니고, 그대들이 생각하는 대로 모두가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대들이 생활로 옮기고 있는 것을 모두가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니 말이오.


옷타비오 형제여, 믿음 안에 굳건하고, 항구히 사랑하며, 그대들에 대한 사랑으로 주님께서 주신 진리를 믿고, 오직 하나의 화강암 덩어리처럼 적이 공략할 수 없도록 주님과 일치하고 그대들끼리도 하나로 뭉쳐야 하오. 여기에 그대들의 힘이 있소. 지금 이 순간에도 원수는 그대들을 따라다니고 잡아먹을 기회를 노리며 증오하고 있고, 음모를 꾸미고 있소. 그러나 그대들이 충고에 귀를 기울이며 그대로 행동한다면, 그 모든 짓은 헛일이 될 것이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분께서 그대들 각자에게 강복하시고 그 강복이 영원토록 머물러 있도록 빌겠소. 아멘

(1978년 10월 5일)


아들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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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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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미사신청 : 12월 12-14일, 12월 17-19일, 2021.1.2. / 2020.12.18. 장원 GOOD! (이정순로부터 연락받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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