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우리가 세례명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그 세례명 안에 하느님 삼위일체의 집단 무의식인 ‘사랑’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으로 산 이들이 우리 세례명이 됩니다.
나의 세례명이 누구이고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보다 그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사람으로 새로 태어났다는 것을 세례명을 통해 믿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요한이라는 이름보다 그 이름을 하느님께서 지어주셨다고 믿는 것이 더 중요한 것과 같습니다.
삼용이란 이름을 인간적 아버지께서 지어주셔서 그 사회 안에서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요셉이란 이름을 하느님께서 지어주셨다고 믿어야 그분의 뜻 안에 살고그분 나라에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세례명은 세례로 하느님 가족으로 새로 태어났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님이여!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신나게 울려 퍼져야할
캐롤송 소리가 코로나에 묻혔습니다.
아두웠던 한 해
그래도 내 생애
다시 없는 시간들 이겠지요.
저무는 경자년
오늘도 따뜻하고
포근한 눈길로 주변을 살펴보는
날 이었음 좋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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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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