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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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1-02-08 | 조회수1,283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안동 교구 순교 사적지, 여우목 성지) 2021년 2월 8일 연중 제5주간 월요일 복음 마르 6,53-56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53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대었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55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56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긍정심리학에서는 행복의 정의를 타고난 ‘고정요인’과 ‘삶의 상황’, 그리고 ‘의지적 활동’의 종합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고정요인’은 유전적으로 정해진 개인의 특성을 가리키고, ‘삶의 상황’은 나이, 성별, 교육 수준은, 수입 등 외부적 요건을 일컫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지적 활동’이란 개인의 동기와 의지에 의한 자발적인 행동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개인의 ‘고정요인’은 자그마치 50%를 가리킵니다. 2등은 외부적인 요인인 ‘삶의 상황’ 같지만, 이는 10%의 영향만 미칠 뿐이라고 합니다. 40%의 영향을 미치는 2등은 개인의 ‘의지적 활동’이었습니다. 사실 행복에 있어서 60%의 조건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60%에 따라서 행복이 무조건 결정될까요? 아닙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40%를 통해 우리는 얼마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10%의 외부적 요인인 ‘삶의 상황’이 행복을 결정하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40%의 ‘의지적 활동’을 간과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의 의지를 깎아내려서 불행의 길로 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내가 세우는 의지가 나의 행복을 결정할 것입니다. 복음을 보면 많은 사람이 병자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언제 어디로 데려오라고 하셨을까요? 배를 타고서 언제 도착할 테니 배가 도착할 때 맞춰서 오라고 하셨을까요? 치유를 위해서 어떤 약을 준비하라고 하셨나요? 모두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의지를 세워서 예수님을 찾아간 것입니다. 그리고 워낙 많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의 치유를 위해 자신의 의지를 내세워서 ‘옷자락 술에 손이라도 대개 해 주십시오.’라는 청도 합니다. 그 결과는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만약 ‘고정요인’만을 찾고 있었다면, 또 ‘삶의 상황’만을 따지고 있었다면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놀라운 구원의 결과를 얻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무조건 우리의 의지대로 해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의지적 활동이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위해 할 일이란 얼마나 작은 것인가. (아모스 오즈) 비폭력대화 사소한 것으로 말다툼을 하던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살 거면 이혼하자.” 이 말을 들은 아내는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뭐? 당신 말 다 했어? 그래 이혼해!!” 사실 말다툼하게 될 때는 생각지도 않았던 말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폭력적인 말이 툭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비폭력 대화로 바꿔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관찰, 느낌 표현, 욕구 전달, 부탁의 4단계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지요. 관찰: 당신이 “내가 미쳤지. 저런 인간과 결혼하다니” 하면서 내 옷을 던졌을 때. 느낌: 나는 서운했어. 욕구: 우리가 서로 존중하고 고마워하면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는데. 부탁: 당신이 뭐가 힘든지 얘기해 줄 수 있을까? 이렇게 4단계의 비폭력 대화를 하면 완전히 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요? 나의 대화 모습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까요? (안동 교구 순교 사적지, 여우목 성지의 이윤일 요한 성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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