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속에는 내가 너무 많아, (마태23,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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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3-02 | 조회수1,160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2021년 3월 2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내속에는 내가 너무 많아, 외롭고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었는데~. (마태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 行實은 실행이 아닌 것? - 실행은 율법의 진의를 깨닫고 간직하는 것이다. 율법을 사람이 지키는 그 행실은 하느님의 뜻, 진의를 지키는 실행이 아니라는 말씀이시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뜻이 인간의 행위, 행실로 나올 수 없는 것이다.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자기 버림, 否認의 삶을 살게 한다. (요한8,37-38) 37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뱀)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 말씀을 마음 안에 지키는 그 실행을 못한 것이다. 예수님은 본 것(호라우), 하느님의 뜻을 이야기하고 전하고, 율법자들은 뱀의 거짓을 자신의 뜻으로 받아(요한8,44) 자기 의로움을 위한 행위로 실천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실행-(킵-밖으로 흘리지 않고 마음 안에 간직하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 율법을 ‘사람의 규정과 교리’로 무거운 짐으로 만들어 교인들을 힘들게 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을 깨닫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말씀이시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 앞3절의 율법을 행실로 지킨 결과의 모습이다. (요한12,43) 43 그들이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보다 *사람에게서 받는 영광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 사람은 모두 높고 낮음이 없는 겉은 형제이다. 권위, 공경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의 권위는 그리스도 한분께만 있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 하느님께서 나를 창조하시고 영을 주신 아버지이시다.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히브12,9) 9 게다가 우리에게는 우리를 *훈육하시는 육신의 아버지가 계셨고 우리는 그러한 아버지를 공경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영적 아버지께는 더욱 순종하여 그 결과로 생명을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지도자)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 진리의 길을 가르치시는 스승님, 그리고 진리로 이끌어 주실 참 목자는 그리스도 한분뿐이시다. (요한10,11) 11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 어제 묵상했듯이,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감정, 욕망을 만족시켜주는 말(이야기)로 전하는, 그런 牧者(지도자)의 말을 듣고 전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다. (마태15,14) 14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 하느님의 율법, 말씀 안에서 하느님의 진의, 뜻을 아직 깨닫지 못해 ‘호라우’(하느님의 뜻을 보는 것)하지 못한 눈 먼이다. 그래서 사랑의 뜻을 위한 말 밖에 할 줄 모르는 ‘눈 먼 인도자(引導者)’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누군가를 섬긴다는 것은, 그 누군가가 하늘의 생명을 얻도록 도와주는 그 ‘섬김’이다. 하느님의 뜻을 ‘호라우’한 사람만이 섬길 수 있다. 곧 모든 말씀을 하느님의 지혜, 진리이신 대속의 그리스도로 주는 것이다. (마태20,28)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요한12,46-47)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높아지기 위해 낮아지라는 말씀이 아니다. 낮아져야 하늘의 존재가 된다는 말씀이시다. 곧 자기 버림, 부인으로 되는 것이다. 내안에 내 뜻을 비워내는 것이다. 그래야 하늘이 들어 올 수 있다. (마태16,24-26) 2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마태13,45-46)45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46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영생을 가질(줄) 수 없는 그림자일 뿐임을 깨달아야 버릴(否認) 수 있고, 그래야 좋은 진주(보물)를 가질 수 있다. (지혜7,14) 14 *지혜는 사람들에게 한량없는 *보물, 지혜를 얻은 이들은 그 가르침이 주는 선물들의 추천으로 하느님의 벗이 된다. = 지혜(智慧)는 하느님의 지혜로 그리스도를 뜻한다.(잠언8,12) (콜로2,3-8) 3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4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아무도 여러분을 그럴듯한 말로 속이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5 내가 비록 몸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질서 있는 생활과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며 기뻐합니다. 6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7 가르침을 받은 대로, 그분 안에 뿌리를 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으십시오. 그리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8 아무도 *사람을 속이는 *헛된 철학으로 여러분을 사로잡지 못하게 조심하십시오. 그런 것은 사람들의 *전통과 이 세상의 정령들을 따르는 것이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 사람의 지혜에서 나오는 용서, 생명, 구원을 줄 수 있겠는가? - 주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다. 내 안에 것을 비워(부인)내야한다. 오늘본문 3절이 그 사람들의 지혜, 철학을 따라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이사야1,18) 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 우리의 죄는 ‘그리스도의 피’로만 씻겨 진다. 인간의 그 어떤 방법으로도 안 되는 것이다. (예레2,22) 22 네가 비록 잿물로 네 몸을 씻고 비누를 아무리 많이 쓴다 해도 *죄악의 얼룩은 그대로 내 앞에 남아 있다.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히브9,22. 13,12) 22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 깨끗해지고, 피를 쏟지 않고서는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12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아멘) ☨천주의 성령님! 나를 비워, 감사와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아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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