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친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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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1-03-04 | 조회수1,62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친구 때로는 친구들이 나를 치유해주고 하느님의 용서를 선물해주기도 하지만, 친구는 심리 요법가나 고백 신부 같은 사람만은 아니다. 친구란, 나의 고독과 침묵 그리고 기도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며, 어떤 아름다운 나무를 함께 바라보며 “참, 아름다운 나무지?”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고, 해변 가에 함께 앉아 말없이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며, 굳이 뭔가 특별한 말이나 행동을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고, 친구란 아무 말이 없이도 너와 나 사이에 하느님께서 함께 하심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다. -헨리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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