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가나안 점령 완료[15] / 땅의 정복[1] / 여호수아기[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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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1-03-09 | 조회수1,18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5. 가나안 점령 완료(여호 11,16-12,24)
이렇게 여호수아는 이 모든 땅, 곧 산악 지방, 온 네겝 땅, 온 고센 땅, 평원 지대, 아라바, 이스라엘 산악 지방과 그 평원 지대를 정복하였다. 그리고 세이르 쪽으로 솟은 민둥산으로 알려진 할락 산에서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에 있는 바알 가드까지, 모든 임금을 사로잡아 쳐 죽였다. 여호수아는 이 모든 임금과 오랫동안 싸웠다. 기브온의 주민 히위족을 제외하고, 이스라엘 자손들과 평화를 이룬 성읍은 하나도 없었다. 나머지 성읍들은 모두 이스라엘 자손들이 싸워서 정복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사정을 보지 않고 그 원주민들을 완전 봉헌물로 바치게 하시려고, 주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게 하신 것이다. 이렇게 다 그분의 이끄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악 지방, 헤브론, 드비르, 아납, 유다의 모든 산악 지방, 이스라엘의 모든 산악 지방에서 아낙인들을 제거하였다. 사실 아낙인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기 전까지 유다의 헤브론 산악 지방에 살았다. 이 민족에 대해서는 이름만 알려져 있을 뿐이지만, 전설적으로 거인으로 취급되었던 소수 부족이었다(민수 13,33; 신명 2,10; 9,2 참조). 그리하여 그들이 살던 성읍들과 그들을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땅에는 아낙인들이 하나도 남지 않고, 가자와 갓과 아스돗에만 남아 있다. 이렇게 여호수아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바라는 그대로 모든 땅을 정복하였다. 아무튼 여호수아가 하느님의 인솔로 요르단을 건너, 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강 건너편 서쪽 가나안 땅의 임금들을 쳐 죽였다. 그리하여 여호수아가 지파별 구분에 따라 그 땅을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소유지로 나누어 줄 예정지는, 산악 지방, 평원 지대, 아라바, 비탈 지대, 광야, 네겝으로서, 히타이트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의 땅이다. 그렇게 해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정복한 임금들의 수는 모두 서른한 명이나 되었다. 이로써 하느님이 이끄시신 큰 전쟁은 여호수아의 인솔로 가나안 점령을 끝냈다. 그렇게 여호수아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다 전멸시켰다. 이제 땅 분배 후 각 점령지에서의 소규모 전쟁은 각 지파단위, 또는 그들이 연합해서 치룰 것이다. 참고적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요르단 동쪽 해 뜨는 쪽 아르논 강에서 헤르몬 산과 동쪽의 온 아라바에 이르기까지 임금들을 쳐 죽여 땅을 차지하였는데, 그 임금들은 이러하다. 헤스본에 살던 아모리족의 임금 시혼은 아르논 강 가에 있는 아로에르에서 시작하여, 그 강 중간에서부터 암몬 자손들의 경계인 야뽁 강까지 길앗의 절반을 다스렸다. 그는 또 동쪽으로 갈릴래아 호수로 알려진 킨네렛 바다까지 이르는 아라바와, 다시 동쪽의 벳 여시못 쪽으로 아라바 바다, 곧 사해인 ‘소금 바다’까지, 그리고 남쪽으로 피스가 기슭과 부근 지역까지 다스렸다. 그렇지만 라파인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인 바산 임금 옥은 아스타롯과 에드레이에서 살았다. 사실 라파인은 가나안에 살던 종족 가운데 하나로서 대단히 무서운 사람들로 알려져 있었다. 또 이 낱말은 히브리 말에서, 저승에 있는 죽은 이들을 뜻하기도 한다(신명 2,11 참조). 그는 헤르몬 산, 살카, 그수르족과 마아카족의 경계까지 이르는 온 바산, 헤스본 임금 시혼의 경계까지 이르는 길앗의 절반을 다스렸다. 이들을 주님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쳐 죽였다. 그런 다음에 주님의 종 모세는 그 땅을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소유로 나누어 주었다. 이들이 이스라엘이 요르단 동쪽에서 정복한 임금들이다. 이로써 전쟁은 끝나고 이 땅은 평온해졌다. 이집트를 나온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서 하느님 백성으로 살아갈 최소한의 준비를 끝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가나안의 남북 여러 지역을 점령하자, 여호수아에게 남은 큰 과제는 열두 지파에 그 땅을 분배하여 주는 일이었다. 이제 그는 이집트 탈출 세대로 여호수아가 늙고 나이가 많이 들었다.[계속] [참조] : 이어서 ‘1. 점령하지 못한 지역과 분배 계획[2. 땅의 분배]’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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