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또 갈대로 그분의 머리를 때리고 침을 뱉고서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예수님께 절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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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헌모 | 작성일2021-03-28 | 조회수1,20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오늘부터 성토요일까지가 ‘성주간’으로서 교회의 전례주년 가운데 기장 경건한 때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서 돌아가시기 전에 조롱을 당하셨습니다. 마음과 육신의 고통이 얼마나 찢어지는 아픔이었겠습니까?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받으시며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사람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외롭고 쓸쓸한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생활에서 예수님께서 천대받으시고 매 맞고 조롱받으시며 돌아가신 것을 기억하여 아주 낮은 자세로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남을 업신여기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당하신 조롱만 못할 겁니다. 거룩한 주간을 경건하게 잘 지내고 기쁜 예수님 부활을 맞을 준비를 하면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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