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받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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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1-05-16 | 조회수1,49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받음 어떤 의미에서 누군가에게 뭘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어렵다. 나의 통찰력, 희망, 용기, 조언, 도움, 돈,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자신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이렇게 나의 무엇을 내어놓지 않으면 형제애도 자매애도 생겨날 수가 없다. 그러나 이렇게 주는 것 못지않게 받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받아줌으로써 주는 이 스스로가 내게 줄 수 있는 선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희망을 주어서 고마워.” 라고 하는 말은 “네가 나에게 살 이유를 주었어.” “네가 나에게 나의 희망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거야.” 라는 뜻이다. 나에게 무엇을 주는 그 사람에게 나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귀하고 보배로운 선물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많은 경우에는 받는 이의 눈에만 주는이가 지닌 선물이 보이는 법이기 때문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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