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의 기쁨은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自由다. (요한16,29-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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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5-17 | 조회수1,746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2021년 5월 17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하늘의 기쁨은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自由다. (요한16,29-33) 29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속죄 제물로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3,16참조) (1요한3,8)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 이 말씀을 믿는 것이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 제자들의 믿음은 말씀을 깨달은 믿음이 아니었다. 예수님께서 떠나심이 당신께서 다른 보호자, 성령으로 오셔서 자신들의 영원한 보호자로,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어줄, 그 기쁨이 뭔지 몰랐기에 다 도망을 갔던 것이다. 믿음은 육적 만족의 상태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고난과 시련의 상태에서 말씀 안에 하느님의 용서, 구원의 약속을 의지했을 때 나타난다. 그래서 성령께서 오시는 것이고, 그분의 가르치심으로 깨닫고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제자들은 아직 그 성령의 보호하심을 받지 못하고 있기에 그들의 믿음은 일시적이며 무력하기에 도망간 것이다. 32ㄴ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 예수님은 제자들이 아닌 아버지만 계시면 된다는 것이다. 우리도 하느님만 계시면 됩니다. 곧 하느님이 내 아버지이심을 깨닫고 믿게 된다면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서 나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것이니까.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예수님이 이기신 것은 세상의 죄(罪)와 의(義), 심판(審判)이 그릇됨을, 즉 세상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대속하심을 이기시는 것이다. 그 이기심, 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승리를 믿는 것이 하느님 사랑이다. 하느님의 뜻, 계명이니까. 그래서 그 주님의 승리를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하느님의 큰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1요한5,2-5) 2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실천하면, 그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명은 *힘겹지 않습니다. 4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1코린15,57)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 오늘 본문 16장 전체 내용을 요약해 보면 -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실 것을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6) 그것을 보시고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로하시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7) 말씀하시고, 당신이 가셔야 성령이 오셔서 일을 하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주신다. 그리고 성령이 오셔서 하시는 일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일이며(14) 그 일은 성도들의 근심과 고난으로 나타나게 될 것임을 말씀해 주셨다. 그러나 그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될 것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시며 마지막 말씀으로 오늘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나 용기를 내어라” 로 끝을 내신다. 16장 1-3절까지 제자(聖徒)들의 고난, 환난에 관한 내용이었고 마지막 33절이 고난의 내용이다. 처음과 끝이 모두 성도(聖徒)들의 고난(苦難)에 관한 내용이다. 중간에 인쿠르지오(샌드위치 속)로 ‘성령 오심’에 관한 내용이다. 그러니 성령오심과 성도들의 고난과 근심이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다. 곧 성령께서 어떤 힘으로 성도(제자)들이 겪게될 근심과 고난을 극복하게 하시고 그것들을 기쁨과 평화로 바꾸어 내신다는 것이다. (로마8,8-10) 8 육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십자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아멘. 오늘 독서에서- (사도19,6) 6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 우리는 어제 성령세례는 어떤 형식이나 예식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고 묵상 했다. 그것은 지나가야 할, 넘어서야 할 초보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1코린13,8) 8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예언도 없어지고 신령한 언어도 그치고 지식도 없어집니다. (히브6,1-3) 1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관한 초보적인 교리를 놓아두고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다시 기초를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 기초는 곧 죽음의 행실에서 돌아서는 *회개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 2 세례에 관한 가르침과 안수,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입니다. 3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는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이에게 무상으로 주시는 성숙이라는 것이다. 너무 쉬워 보인다. 그러나 아니다. 쉽고도 어렵다. 그 무상으로 주시는 성숙, 선물은 나를 버리는 그 자기부인, 비움으로 받는 것이기에 어렵다. 그래서 성령의 이끄심을 받아야 한다. 신앙의 목적중 하나가 나를 버리는, 부인(否認)하는 것이다. (루가9,23)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 예수님으로 받는 하늘의 용서, 생명, 구원을 받으려면 자신의 삶(십자가)을 통해 날마다 드러나는 시기, 질투, 미움, 원망 등의 죄성(罪性)을 인정하는, 그리고 자신의 善, 義라는 것 또한 구원의 가치 없음을 인정하는 자기부인으로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음을 믿는,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가 내 죄를 대속하신 내 십자가임을 날마다 묵상하고 믿고 따랐을 때 받는다. 성령께서 그 모든 것을 증언하시기에 우리의 근심, 고난, 걱정이 날마다 기쁨으로 바뀌는 것이다. (요한15,26) 26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 성령의 가르침을 날마다 묵상했을 때, 우리의 근심이 날마다 기쁨으로 바뀐다. 기쁨- 육의 만족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평화, 자유, 그 안식(安息)이다. ☨ 천주의 성령님! 저희가 당신을 바라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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