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와 한 몸이 되시기를 애태우시는 예수님의 마음 (요한17,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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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5-20 | 조회수1,352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2021년 5월 20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우리와 한 몸이 되시기를 애태우시는 예수님의 마음 (요한17,20-26) 20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제자를 비롯한 시간과 공관을 초월한 믿는 모든 이, 곧 교회를 뜻한다. 21ㄴ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22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영광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영광(독사,dovxa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사랑) 곧 대속의 죽음, 그 이타의 사랑인 십자가로만 완전한 하나가 될 수 있다. 23ㄴ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 하느님은 외아들 예수만을 받아 드리신다. 피조물인 사람, 죄인은 받아 드리지 않으신다. 아니 받아 드리실 수가 없다.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탈출19,21-22) 21 주님(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려가서 백성에게, 주님을 보려고 밀려들다 많은 이들이 죽는 일이 없게 경고하여라. 22 주님에게 가까이 오는 사제들도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님이 그들을 내려칠 것이다.” = 그러나 사람(죄인) 안에 예수님이 계시면 달라진다. 하느님은 그들 안에 예수를 보시고 그들을 받아 주신다. 곧 아들 예수를 끌어 올리실 때, 그분 예수께 붙어있는 가지들인 제체들이 딸려 올려지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그 예수님 안에 하느님이 계시니 완전한 일치,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런 예수님이 우리 안에 어떻게 계시나? 어제 묵상 했듯이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이시다. 그러니 예수님 안에 하느님의 말씀, 곧 하느님의 뜻, 길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하나 되는 것이다. (이사55,8)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 모든 인간이 자신의 뜻, 길을 위한 어둠의 삶을 살고 있다. 모든 인간이 죽어야할 죄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당신 백성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죽음, 그 어둠에 내버려 두실 수가 없으신 것이다. 그래서 그 죄인, 당신 백성을 받아 드리시기 위해 외아들 예수를 그들의 빛으로, 그들의 속죄 제물로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요한1,9.12)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 하나 됨은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이신 사랑, 그 영광이 이루시는 일이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물론 하느님 나라다. 이 세상에 뚫고 들어오신 하느님 나라다. 그런데 앞15절에-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 이 세상 나라에서 부터 하느님 나라를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것이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의 법, 통치권이 있는 곳을 말한다. 곧 ‘하느님의 말씀을 그대로 사셨고, 전하신 예수님이 하느님 나라’이다.(루가11,20 17,20-21참조) 그래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하신 모든 일에서 하느님 나라를 봐야,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것들을 채워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24ㄴ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창세전부터 사랑하심을 말씀하신다. (에페1,4)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받은 이들은 그리스도의 죽음, 죄의 대속으로 이미 ‘죄 없는 자’로 분류가 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설명해 주시기 위해 속죄의 일, 그 義가 역사 속에 들어온 것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모든 인간이 자신들의 합의(合意)한 도덕적, 윤리적 삶을 의롭다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신다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만이 의로우신 분이심을, 그래서 예수님 당신을 이 세상에 하느님의 의로움으로 보내셨다는 것이다. (로마3,25)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26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사랑, 의)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 영원한 보호자 그리스도의 영, 성령으로 영원히 함께하며 가르치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187장 전체의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 죄인들이 당신의 대속, 십자가로 살아나 사랑이신 하느님 안에 하나 됨을 위한 것이었다. 그 예수님의 기도가 이루어 졌음을 사도는 말한다. (골로3,1-4) 1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 안에 숨겨진다는 것은, 이 세상 힘의 원리를 부인(否認)하는 그 자기 죽음, 버림으로 되는 것이다. (1요한2,15-17) 15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17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 우리는 육적(肉的), 세상의 것을 너무 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그 육(肉)의 세상 것을 끊어 버리도록 만드신다. 하느님의 생명으로 사는 영원한 삶을 위해 우리가 그렇게 하느님께 끌려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부족한 저희를 의탁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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